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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지방재판소, 최초로 배심원에 의한 재판 실시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일본 도쿄지방재판소, 최초로 배심원에 의한 재판 실시

CIA Bear 허관(許灌) 2009. 8. 3. 16:24

일본에서는 배심원이 참가하는 재판이 오늘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쿄지방재판소에서 열립니다.

오전 중에, 재판소로부터 호출된 후보들 가운데 6명의 배심원을 선정해, 오후부터 법정에서 살인사건을 심리하게 됩니다.

배심원이 심리하는 것은 올 5월 도쿄 아다치구에서 66살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으로, 근처에 사는 72살의 남자가 살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고는 기소된 내용을 인정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져, 재판에서는 어떤 형이 내려질 지에 초점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재판은 오늘부터 4일간 연속으로 열려 마지막 날인 6일에 판결을 언도할 예정입니다.

첫날인 오늘은 오전 중에 재판소로부터 호출을 받은 배심원 후보 중, 재판관이 면접과 추첨을 통해 6명의 배심원을 선정해, 오후 1시 반부터 배심원들은 법정에서 사건의 증거 등을 조사하는 심리를 하게 됩니다.

이번 재판에서 검찰은 배심원에게 목격자와 유족의 증언을 통해 범행의 잔혹성을 호소할 방침이며, 한편 피고의 변호사는 돌발적인 사건으로 피고는 반성하고 있다고 주장할 방침입니다.

배심원은 법정에서 제시되는 증거, 목격자와 유족, 그리고 피고 본인의 증언을 바탕으로 어떠한 형을 내릴지 판단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의 법정에서 배심원이 어떻게 심리하고, 어떠한 판결을 내릴 지에 초점이 모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