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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 마산.창원까지 KTX 운행 본문
내년 말이면 KTX가 경남 마산과 창원까지 운행돼 밀양에 이어 경남 남해안에도 KTX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25일 경남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2002년부터 2조1천888억 원을 투입하는 삼랑진∼진주 101.4㎞ 단선 철도 복선전철화 사업 가운데 삼랑진∼마산 구간이 내년 말 우선 개통된다.
이로써 지금까지 서울서 밀양을 거쳐 부산으로만 다니던 KTX가 경전선에도 본격 투입되며 서울서 마산까지는 약 2시간5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남지역에는 2004년 4월 경부선 KTX가 다니면서 유일하게 밀양역에 하루 16∼20회가량 KTX가 정차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다.
경남 승객들이 KTX를 이용하려면 다른 기차를 타고 밀양역까지 가서 KTX로 환승을 하거나 버스나 승용차로 밀양역까지 가야 해 시간상으로나 경제적으로 손실이 적지 않았다.
여기다 2012년까지는 마산∼진주 구간까지 복선전철화 공사가 마무리돼 서부 경남까지 KTX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
또 진주∼광양 구간 철도 직·복선화 사업도 2월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가는 등 본격화되고 있고 기존 마산∼삼랑진∼부산 철도를 대체할 부산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도 2016년 준공을 목표로 민자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경남도는 철도가 '녹색 교통'의 대표적인 수단인 점 등을 들어 준공이 1년 연기된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더는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다른 구간도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KTX가 중부 경남에 이어 서부 경남까지 운행되는 등 경남을 중심으로 철도 인프라가 완전히 재편되고 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대비해 환경친화적인 철도 운행이 활성화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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