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하계올림픽 개최후보도시가 IOC측에 개최 계획을 설명

2016년 하계올림픽의 개최도시를 결정하는 IOC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입후보 도시가 개최 계획의 특징 등을 직접 홍보하는 설명회가 17일 스위스의 로잔느에서 열려 도쿄도의 이시하라 지사가 도쿄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설명회는 시카고, 도쿄, 리오데자네이로, 마드리드의 순으로 진행돼 개최도시 결정의 투표권을 갖고 있는 93명의 IOC위원들에게 개최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도쿄의 설명회에서는 먼저 이시하라 지사가 안전성과 환경 면에서 도쿄는 최고의 무대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일본 올림픽 위원회의 다케다 회장 등이 단상에 올라 대부분의 경기를 반경 8킬로미터 권내에서 치를 계획이며 재정이 안정돼 있는 점, 그리고 범죄 발생률이 낮은 점 등을 비디오 등을 사용해 설명했습니다.

설명회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시하라 지사는 도쿄의 설명회는 치밀하고 완벽했다고 보지만 위원 각자가 다른 동기를 갖고 투표한다는 점도 통감했다며 아주 힘든 투표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