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허정무 감독 “태극전사, 사고치고 싶은 욕망 크다” 본문
7회 연속 월드컵본선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과 선수들이 7일 오후 영종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태극전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강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허 감독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여러 차례 고비를 넘기면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이어 '16강 진출 가능성'을 묻는 말에 "각오는 말로 하기보다 대표팀이 나날이 발전해야하고 점점 변해가고 있다"면서 "선수들은 어느 정도 사고치고 싶은 욕망이 크다"고 대답했다.
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새벽 UAE 두바이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에서 UAE를 2-0으로 꺾고 4승2무로 B조 1위를 지키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허 감독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이란과 잇따라 홈 경기를 치러야 하는 빠듯한 일정에 대해서는 "일단 두바이 원정을 갔다 오면서 피로가 쌓여 있다. UAE와 경기 때 한 명이 빠지면서 선수들의 체력 소진이 워낙 컸다"면서도 "최선을 다하면 새로운 모습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허 감독은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대비를 위해 "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과 협의를 통해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모든 분이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했다.(조선일보)
6일 오후 두바이 알나스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에서 박주영이 첫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연합뉴스
6일 오후 두바이 알나스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에서 박주영이 첫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6일 오후 두바이 알나스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에서 박주영이 첫골을 넣은 뒤 이청용과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6일 오후 두바이 알나스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에서 기성용(16번)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언론- > 한국 언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희남 전 범민련의장 5년간 글·인터뷰 "몸은 남한, 정신은 김부자 추종" (0) | 2009.06.13 |
---|---|
李대통령, '6.10' 성숙한 민주주의 강조 (0) | 2009.06.10 |
남북 월드컵 본선 동반 진출, 허정무호에 달려 (0) | 2009.06.07 |
월드컵축구- 한국, 7회연속 본선행 (0) | 2009.06.07 |
임채진 검찰총장 퇴임사(전문) (0) | 2009.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