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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수상 북방영토 문제 해결 위해 상호이익 존중해야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푸틴 수상 북방영토 문제 해결 위해 상호이익 존중해야

CIA Bear 허관(許灌) 2009. 5. 11. 13:06

러시아의 푸틴 수상은 내일부터 일본을 방문하기에 앞서 NHK의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인터뷰에서 푸틴 수상은 새로운 방식으로 북방영토문제를 해결할 것을 확인한 지난 2월의 일러 정상회담을 평가하고 '이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내심을 갖고 상호이익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푸틴 수상은 '먼저 서로를 신뢰하고 종합적인 관계를 발전시키는 조건을 정비해야 하며 나는 경제와 문화면에서 국제관계를 담당하는 입장에 있으므로 그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해 수상으로서 모든 분야에서 일러관계 발전에 노력함으로써 영토문제 해결이 가능한 환경을 정비하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또한 양국의 경제협력의 사례로 사할린에서의 자원개발과 동시베리아산 원유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수송하는 파이프라인 건설계획에 대해 언급하고 '금융위기 속에서도 이런 프로젝트는 연방예산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기한까지는 반드시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해 러시아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가운데서도 개발의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결의를 표명해 일본 측의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이어 푸틴 수상은 원자력의 평화이용에 관한 일러간의 협정을 이번 일본방문 시에 조인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나타내고 핵연료의 공급과 원자력 발전의 기술지원 분야에서도 협력확대에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푸틴 수상은 핵 폐기는 인류의 목표라고 하면서도 이 사상이 특정국가의 이익을 위해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 미국과의 새로운 핵군축협상에서 어디까지나 핵 균형을 중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푸틴 수상은 미국의 부시 전 정권과 7년 전에 맺은 핵군축조약이 미국의 핵 우위를 용인했을 뿐이었다며 미국의 전 정권은 핵군축에 전혀 나서지 않았다고 비판해 핵 폐기를 내건 오바마 정권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푸틴 수상은 러시아는 핵 폐기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야 하지만 이 사상이 특정국가의 이익을 위해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 오바마 정권 간에 시작된 제1차 전략무기삭감조약을 대신할 새로운 핵군축조약의 협상에서 어디까지나 미국과의 핵 균형을 중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