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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지난해 어떤 선물 받았나 본문
[부시, 후진타오, 아소 등으로부터 받은 9종의 선물 공개]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 이후 1년간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선물이 공개됐다.
청와대는 8일 정책정보지 '위클리 공감'을 통해 이 대통령이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 아소 다로 일본 총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선물은 9종으로 이 대통령이 취임식 때 부시 전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선물로 받은 은제그릇과 지난해 12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때 아소 총리로부터 받은 하카다 인형, 지난해 5월 중국 방문 당시 후 주석으로부터 받은 실크 부채 등이다.
이밖에 지난해 9월 러시아 공식 방문 때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대통령궁 소개 책자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지난해 12월 국빈 방문 당시 선물한 장식용 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그림액자,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금제 주전자 세트,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의 자수정 원석,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의 상아조각 등도 공개됐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 외국 정상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직자 윤리법과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라 대통령이 직무 수행 중 수령한 선물은 소속기관에 신고한 뒤 국고에 귀속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외국 정상들의 선물이 모두 대통령기록관에 옮겨져 보관돼왔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은 대통령이 외국 정상들에게 받은 선물을 직접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이 대통령이 받은 선물은 청와대 (www.president.go.kr)와 국가기록원대통령기록관(www.pa.go.kr), 위클리 공감(gonggam.korea.kr)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몇몇 실물은 청와대 경내 홍보관에 마련된 전시공간을 통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대통령 선물을 잘 보관하는데 치중했다면 현 정부 들어서는 다양한 경로로 국민에게 선보이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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