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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니파 민간경비단을 고용한다고 발표 본문
이라크 정부가 치안유지를 담당해 온 소수파 이슬람교 수니파의 민간경비단의 소속원을 치안기관 등에 고용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이라크 정부가 종파 간의 대립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라크에서는 이슬람교 수니파의 부족 사람들이 미군으로부터 무기와 자금의 제공을 받고 각지에서 민간경비단을 결성해 치안유지에 나서고 있는데, 미군이 철수하는데 따라 민간경비단에 지불하는 보수 등은 이라크 정부가 인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경비단에 지불될 보수가 지연되자 정부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라크정부는 14일, 성명을 발표하고 민간경비단의 소속원 가운데 20퍼센트를 군과 경찰 등 치안기관의 요원으로서 고용하고 나머지 80퍼센트를 정부기관의 직원으로 고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의 철수를 앞두고 치안 유지가 가장 큰 문제인데 다수파인 시아파가 주체인 이라크정부는 민간경비단의 불신감을 씻어내고 종파간의 대립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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