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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드족 자치구에서 첫 석유수출 개시 본문

Guide Ear&Bird's Eye/이라크

크루드족 자치구에서 첫 석유수출 개시

CIA Bear 허관(許灌) 2009. 6. 2. 17:29

이라크 북부 크루드족 자치구의 유전에서 석유 수출이 시작됐는데, 크루드 자치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이 석유개발은 향후 중앙정부와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크루드 족 자치구의 중심도시 아르빌에서 1일 열린 행사에서 크루드 자치정부의 바르자니 의장은 "석유 수출은 우리의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첫 석유 수출을 축하했습니다.

수출이 시작된 유전은 크루드 자치구에 있는 타우케 유전과 타크타크 유전으로, 하루에 총 9만 배럴의 석유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인접국 터키의 제이한 항으로 운반됩니다.

크루드 자치구의 이들 2개 유전 개발에 대해서는, 이라크 중앙정부는 당초 크루드 자치정부가 외국기업과 유전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는데, 석유 증산을 위한 각지의 유전개발이 진행되지 않아 재정난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가 석유수출로 인한 수입의 대부분을 관리하기로 함으로써 자치정부가 주도해 온 유전개발을 일단 용인하는 형태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