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카소네 외상 향후 2년간 아프리카에 2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표명

나카소네 일본 외상은 보츠와나에서 열린TICAD아프리카개발회의의 각료회담에서 인사말에 나서 심각한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에 앞으로 2년간 2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표명했습니다.

회담은 일본시간으로 어제 아프리카 남부의 보츠와나에서 열려 약 50개국의 아프리카 각국에서 각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의장을 맡은 나카소네 외상은 이번 금융위기의 영향은 앞으로 2년간 아프리카 각국에도 파급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은 사회간접자본정비와 농업 등의 분야에서 경제성장을 보다 강력하게 촉진시키겠다면서 현재의 원조계획을 앞당겨 향후 2년간 2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각국은 선진국이 투자와 원조를 줄여 일부 국가에서는 주가가 한 때 50퍼센트나 폭락하는 등 경제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시기에 지원에 적극적인 자세를 밝힘으로써 자원이 풍부하고 장래성이 있는 아프리카와의 신뢰관계를 더욱 다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