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北우주발사체’ 발언 주목

북한이 발사 준비하고 있는 로켓에 대해 미국 국가정보국의 데니스 블레어 국장이 10일 ‘우주발사체’라고 언급하며 북한 로켓에 대한 우리 정부의 판단이 관심을 끌고 있음

   - 미 정보당국이 ‘우주발사체’라는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북한의 로켓이 ‘인공위성’을 탑재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

   - 정부는 블레어 국장의 발언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발사 행위 자체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알려짐

   - 인공위성이던 미사일이던, 발사 자체가 미사일 기술 실험의 일환이기 때문에 우려스럽다는 입장

   - 이와 관련, 앞서 미국이 공언했던 ‘요격’에 부담감을 느껴 한발 물러선 것이라는 관측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