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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무총장, 부유국에 세계 빈곤감축 목표 환기 본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부유한 나라들에게, 세계의 빈곤을 2015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새천년 개발목표 약속을 잊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와 관련해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촉구하면서 현재 국제금융 위기속에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빈곤국들에게는 선진국들의 지원이 그 어느때 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참석자들은 2008년을 최하층 10억인의 해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이는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연명하며 어떤 충격에도 취약한 가난한나라의 극도로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09년이 식량위기와 연료위기, 경제위기 등 복합적인 충격의 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 총장은 그뿐만 아니라 기후변화가 가속화하며 물부족이 확대되고 여러 가지 필수적인 자원들이 고갈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 총장은 가난한 사람들이 여러 가지 위협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겠다는 부유한 나라들의 약속이 흔들리지 않는 것은 갑절로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세계 부유국들에게 자신보다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따로 떼어놓을 것을 유엔 사무총장의 자격으로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극빈자들을 간과하지 말고 새천년개발목표를 투자와 지출계획의 일부로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그 밖에 소아마비와 말라리아가 박멸상태에 있고 후천성면역 결핍증, 에이즈와 HIV 바이러스, 결핵퇴치 그리고 극빈국 어린이들의 미래 보장을 위한 노력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기후변화는 지구가 당면하고 있는 최대 위협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반 총장은 기후변화 문제와 그 해결은 빈곤퇴치 문제와 해결에 상호연계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친환경 확대와 저탄소 경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훌륭한 투자라고 지적했습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기후변화 대응책은 국제적인 경제하락에도 불구하고 계속되어야 할 과제라는 반 총장의 지적에 동감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인류가 보다 친환경적인 전망을 갖지 않는 한 그리고 가난이 아니라 번영을 기대할 수 있는 보다나은 내일의 청사진을 갖지 않는 한 세계경제는 완전히 회복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또 지금 같은 시기에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개발원조를 삭감하거나 경제하락 때문에 기후변화에 관한 계획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신은 아프리카의 개발없이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환경분야의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은 세계 경제회복의 절대적 핵심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또 기후변화와 빈곤에 관해 여러 나라들이 일시에 행동하는 것이 세계의 장래를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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