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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레노보 그룹, 2500명 감원 발표 본문
중국계 퍼스널 컴퓨터 제조업체인 '레노보 그룹'은 금융위기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돼 2500명의 종업원을 감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레노보 그룹'이 오늘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9년 제1 사분기 기간중에 세계 각국의 공장에서 일하는 종업원의 약 11%에 해당하는 2500명을 감원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까지 4사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바람에,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경제환경 가운데 보다 더 효율적인 경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노보 그룹'은 이외에도 경영간부의 보수를 대폭적으로 감봉할 것, 또 사무실 통폐합 등을 실시해 경영재건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레노보 그룹'은 중국계 퍼스널 컴퓨터 제조업체로 2004년에 IBM의 퍼스널 컴퓨터 부문을 매수한 뒤, 현재 세계 퍼스널 컴퓨터 시장에서 제 4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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