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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시민 수천명이 경찰서 포위하고 항의 본문
중국 남부의 심천에서 교통위반 단속 방법에 분노한 시민들이 항의행동을 일으켜 수 천명이 경찰서를 둘러싸는 소동으로 발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어제 신천의 교통위반 단속 검문소에서 도주하려는 오토바이를 담당관이 체포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가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전신주에 충돌해 운전하던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문소 담당관이 가지고 있던 무선기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남성의 머리를 때렸다고 해 분노한 남성의 가족이 경찰에 항의했습니다.
그 후 항의에 동조하는 시민들이 불어나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에 걸쳐, 수 천명이 현지 교통경찰 청사를 둘러싸고 경찰차량을 파괴하는 등의 소동으로 발전했으나, 경찰이 검문소 담당관을 구속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결과, 항의행동은 오늘 아침 무렵에 진정됐습니다.
중국에서는 경찰 등 당국의 대응에 분노한 시민들이 항의행동을 일으켜 충돌로 발전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번에는 관영 보도기관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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