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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권에 수니파 복귀

CIA Bear 허관(許灌) 2008. 7. 20. 20:53

이라크에서 종파간의 대립으로 정권을 이탈한 소수파인 이슬람교 수니파가 정권에 복귀했습니다.

이라크 의회는 19일 말리키 수상의 제안을 받아 들여 지난해 8월부터 정권을 이탈한 이슬람교 수니파의 주요회파로부터 6명을 포함한 신각료 10명을 승인했습니다.

2년 전에 발족된 말리키 정권은 이라크의 주요 세력이 참가하는 거국일치의 연립정권으로 출범했으나 정권을 주도하는 다수파인 시아파와 소수파인 수니파의 대립이 격렬해지는 가운데 부 수상을 포함한 수니파의 각료 6명이 사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말리키 수상이 올 들어 수니파가 요구해 온 시아파 민병조직을 해체시키는 군사작전을 수도 바그다드 등에서 전개시켜 일정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수니파가 정권복귀의 의향을 나타내 협상을 벌여 왔습니다.

말리키 정권은 최근 바그다드 등에서 치안을 개선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으며 이번 수니파의 정권복귀는 올 가을에 예정돼 있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화합을 내건 정권의 기반을 굳히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