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NSC서 다케시마문제 전략적 대응 지시(NHK)

이명박 한국 대통령은 외교와 안전보장 문제에 관한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국가 안전보장회의'를 취임 후 처음으로 소집하고 다케시마, 한국명 독도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에 더욱 강력히 영유권을 주장해 다케시마의 실효지배를 강화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외교 안보 관련 각료 등 12명으로 구성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취임 후 처음으로 소집했습니다.

한국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다케시마 문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고, 보다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 차원에서 영유권을 국제사회에 강력히 주장하기 위해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어, 세계 각지의 문서에 기록된 다케시마에 관한 표기를 조사해, 한국이 부르고 있는 '독도'로 표기할 것을 요청하고, 일중한 3국의 역사 공동연구 및 공통의 교과서 작성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독도의 실효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현지의 경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외교와 안전보장 문제에 관한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다케시마 문제를 논의한 것은, 이 문제를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 단호한 자세로 대처하겠다는 것을 국내외에 강조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