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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적 의료서비스만으로도 수백만 어린이 구할 수 있다' - 미국 ‘아동구호기구’ (E) 본문
'기초적 의료서비스만으로도 수백만 어린이 구할 수 있다' - 미국 ‘아동구호기구’ (E)
CIA Bear 허관(許灌) 2008. 5. 10. 12:08미국의 한 아동구호기관이 새로 발표한 보고서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와 의약품이 제공된다면 해마다 수백만명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아동구호기구’가 마련한 이 보고서는 해마다 약 천만명의 어린이들이 간단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가운데 약 6백만명은 기본적인 의료혜택만으로도 생명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의료혜택에는 예방접종과 항생제, 전문의의 출산지원, 설사와 폐렴 치료등이 포함됩니다.
이 보고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5살 미만의 어린이 2억명이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55개 개발도상국 가운데 세계적으로, 5살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최선의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나라로는, 필리핀과 페루,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이 꼽혔습니다.
반면에 라오스와 예멘, 소말리아, 그리고 에티오피아는 최악의 국가들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제공받지 못하는 5살 미만의 어린이들이 전체 31%에 그침으로써 조사 대상국중 최상를 기록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84%의 어린이들이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동구호기구 마닐라지부의 스테파니 시슨 박사는 필리핀의 성공은, 효율적인 보건종사자들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슨 박사는, 필리핀에서는 많은 보건의료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할 수 있다면서, 이들은 고등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보건부와 비정부기구, 지역정부에서 훈련받은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슨 박사는 이들이 지역사회에 거주하기 때문에 어머니들을 직접 교육할 수가 있으며, 또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병이 나면 즉시 진료소를 찾고, 어떤 경우에 아이들을 보건소에 보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슨 박사는, 가난한 사람들의 가장 큰 위험은 예방접종과 적절한 영양관리와 같은 예방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고열이나 기침이 심각한 질병임을 가리킨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병이 상당히 진전될 때까지 치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난한 사람들은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병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될 때까지 치료를 미루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부유한 가정의 어린이보다 가난한 가정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비율이 7.4배나 높은 페루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 간의 불평등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보면, 페루는 어린이 보건의료에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 55개국은 세계에서 5세 미만의 어린이의 약 60%, 어린이 사망의 8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5세 미만의 어린이의 53%인 6,700여만명의 어린이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세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에 나이지리아가 2위로 전체 어린의 66%인 1,600여만명의 어린이들이 적절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세계 146개국에서 어머니와 아이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와 가장 나쁜 나라를 확인해 주었습니다. 니제르가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스웨덴이 최상의 국가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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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ew report says the lives of millions of young children could be saved each year if basic medical care and medicine are made available to the poor. Douglas Bakshian has more from Manila.
The report by the U.S. organization Save the Children says about 10 million children die every year from easily preventable and treatable diseases. About six million of those could be saved with basic services.
Those services include immunizations, antibiotics, skilled care at childbirth and treatment for diarrhea and pneumonia.
The report says that more than 200 million children under age five lack basic health care. Of the 55 developing nations evaluated, the Philippines, Peru, South Africa, Indonesia and Turkmenistan do the best job of providing basic care to children under five.
Countries doing the worst are the Laos, Yemen, Chad, Somalia and Ethiopia.
The Philippines comes out on top in the survey, with 31 percent of children under five missing basic care. Ethiopia is at the bottom, with 84 percent lacking the basics.
Doctor Stephanie Sison of Save The Children in Manila, says effective community health workers are the key to the success in the Philippines.
"We have been able to mobilize many community health volunteers," she said. "These are women and men who may not be highly educated but they were trained by the Department of Health, and by NGO's and the local government. They live in the community so they're able to educate mothers directly. Mothers know to come to them when their kids are sick and they're able to identify which children need to be referred to health centers."
Sison says one of the biggest risks for the poor is not being able to get preventive services such as immunization and proper nutrition. In addition, many people do not recognize when a symptom, such as a fever or a cough, indicates severe disease, so they may not get treatment until an illness is advanced.
Also, because they can not afford the cost, many families put off treatment for a child until they have no choice.
"There is reluctance to seek professional care in a clinic because they are looking at how much it would cost just to get to the clinic," she said. "And then once they get there people will be asking them for money to be able to treat their children. So it's usually when you can really tell that the child is very, severely ill and near death. That's when they usually get enough motivation to bring the child to a health center."
In the Philippines, she says, families have to pay 44 percent of general health costs. So the very poor suffer and need free medicines.
Sison says it is up governments all over the world to provide basic health care for children, especially for poor children.
The report says the inequity between rich and poor is graphically illustrated in Peru, where the poorest children are 7.4 times more likely to die than the richest. However, based on national averages Peru has relatively high standards of health care for children.
The 55 nations surveyed in the study account for nearly 60 percent of the world's population of children under five, and 83 percent of all child deaths. India has the highest number of children without adequate care - 67 million, or 53 percent of those under five. Nigeria is second, with 16 million children suffering, or 66 percent.
One section of the report also identifies the best and worst places to be a mother and child in 146 countries. Sweden takes top place while Niger is in last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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