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샤오완창, 오늘 역사적 만남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타이완의 샤오완창 부총통 당선인이 양안 최고위층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오늘 오후 만남을 갖습니다.

중국 보아오 포럼 개막식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회동은 후 주석이 포럼 개막식 연설을 한 이후 오후 늦게 쯤 20분간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늘 회동은 중국과 타이완이 지난 99년 공식 대화를 중단한 이래 9년 만의 첫 정부 당국자 간 만남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타이완 측은 이와 관련해 "이번 회동은 양안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미래 대화를 위한 좋은 준비작업이 될 것"이라며 양안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http://news.kbs.co.kr/article/world/200804/20080412/15423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