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영해 침범한 적 없다”

 

합동참모본부는 남측 함정이 북측 영해를 침범했다는 북한 인민군 해군사령부의 주장에 대해, "우리 함정이 북측 영해로 진입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측 영해를 침범한 적이 없으며" "NLL, 서해 북방한계선 이남에서 평소와 같이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해군의 어제 담화와 관련해, "NLL은 유령선'이라든가 `남측 함선의 영해 침범' 등의 북측 주장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면서, 이번 담화가 남측 새 정부를 겨냥한 최근 일련의 행동과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 인민군 해군 사령부 대변인이 어젯밤 담화를 통해, `NLL은 유령선'이라면서 북측 영해에 들어오는 남측 전투 함선들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 행위를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http://news.kbs.co.kr/article/politics/200803/20080328/153442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