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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모든 책임 지겠다”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이건희 회장 “모든 책임 지겠다”

CIA bear 허관(許灌) 2008. 4. 11. 23:08

 

<앵커 멘트>

삼성 이건희 회장이 두번째 특검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 또 경영 일선 퇴진도 생각보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주일 만에 다시 특검에 소환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5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모든 것이 제 불찰입니다. 도의적이든 법적이든 제가 모두 책임지겠습니다. 아랫사람한테는 선처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회장은 시종 착잡한 표정으로, 자신의 거취를 포함해 경영쇄신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번 일을 계기로 그룹 경영체계와 저를 포함한 경영진의 쇄신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볼 것입니다." (기소가 되시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실 건가요?) "생각해 봐야죠."

그러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지난번 소환때 100% 인정은 안 되지만 몇가지를 인정한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이죠?) "그런 얘기 한 기억 없는데요."

특검 수사 마무리 단계에서 재소환된 이 회장은 삼성 임원들 명의의 차명계좌에 삼성전자 자금이 유입된 경위 등을 조사받았습니다.

특검팀은 지금까지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횡령혐의 등을 포함해 이 회장에게 대한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804/20080411/154208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