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총선거 오늘부터 선거전에 돌입과 한나라당 단결 필요성 제기 (NHK)

	한국의 총선거는 오늘부터 선거전에 돌입해 여당 한나라당이 얼마나 의석 수를 늘릴 수 있을까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당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40여 퍼센트로 최대야당인 통합민주당에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압승한 한나라당으로서는 이번 선거에서 통합민주당으로부터 제1당의 자리를 빼앗아 안정된 국정운영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에서는 공인후보선정을 놓고 파벌간의 대립이 격화돼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입후보하는 의원이 속출하고 있어 보수표의 분열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난 이명박 대통령이 각료인선에 실패한데 따라 한나라당의 기세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다음달 9일에 실시되는 투표에서 여당 한나라당이 얼마나 의석을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