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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공작원 출신 임청근씨이 미국 공화당 실력자 됐다 본문
Guide Ear&Bird's Eye/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북파공작원 출신 임청근씨이 미국 공화당 실력자 됐다
CIA Bear 허관(許灌) 2008. 1. 25. 17:58
'다수당 만들기' 핵심 위원 중 한명 된 임청근씨 70년 이민 가 자수성가 최고 실세들과 친분 쌓아 부시 개인파티 단골멤버
북파공작원(HID) 출신 재미교포가 미 공화당 상원의원 후원조직의 최고 실세에 올라 화제다.
주인공은 임청근(75) 한국역사보존협회 회장. 임 회장은 최근 전국 공화당 상원위원회(National Republican Senatorial Committee)로부터 공화당의 다수당 탈환을 위한 '다수당 만들기'(Majority Maker)의 핵심 위원 중 한 사람으로 위촉돼 공화당 선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임 회장은 공화당 지지자들 가운데 매년 25만 달러 이상 기부자만 들어갈 수 있는 '공화당 고액기부자(major donor)'에 포함돼 있는 유일한 한인이다.
임 회장은 또 2001년 조지 W 부시(Bush)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6·25 참전 용사들을 위한 한미동맹협의회 행사를 지원하는 등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인천 출신인 임 회장은 17세 때인 1950년 6·25전쟁을 맞자,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이후 6·25가 끝난 뒤에도 임 회장은 서해 지역에 거점을 두고 북파공작원으로 북한을 드나들었다.
그는 인터뷰 도중 북파공작원들의 이름이 담긴 수첩을 만지작거리면서 "젊은 시절 함께 운동했던 친구들 때문에 북파공작원이 됐다"면서 "군번 없이 국가를 위해 봉사한 데 대한 아무런 대가도 없었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당시 그의 주요 임무는 남한에서 잡은 간첩을 교화시켜 북한에 보낸 뒤, 북한에 가서 그 공작원들의 활동사항을 점검하는 것이었다.
북파공작원 1세대인 그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중앙정보부에 들어갔다가 1970년 도미, 70년대 중반 농산물 수출업 등으로 자수성가했다.
임 회장은 도미 직후 공화당에 입당, 1972년 리처드 닉슨(Nixon)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우면서 친분을 쌓는다. 이후 그는 공화당의 각종 선거 자금 모금 및 선거 유세 지원 등 정치 활동을 펴면서 공화당 최고위층과 두터운 인연을 맺었다. 그는 특히 부시 대통령의 오른팔인 칼 로브(Rove) 전 백악관 정치고문과는 서로 '친구'로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다. 부시 대통령은 공화당 실세(정책위원)들만 참석하는 개인 파티에 임 회장을 빠짐없이 초청한다.
임 회장은 최근 워싱턴에서 공화당 상원 위원회 위원장인 존 앤슨(Ensign·50) 상원의원과 함께 '한미 캐피털 포럼'을 발족했다. 이 포럼은 한국의 정치인 및 정치 지망생들을 미국으로 초청, 미 의회와 공화당 당사 등에서 미국 정치인들의 특강을 듣는 등 미국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포럼은 또 미국의 정치인 및 정치 지망생들을 한국으로 초청, 한국 정치인들과의 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부시 대통령이 북핵 문제나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내게 솔직한 의견을 묻곤 했다"면서 "노무현 정부에서는 참 난감한 일이 많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 한미동맹이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파공작원(HID) 출신 재미교포가 미 공화당 상원의원 후원조직의 최고 실세에 올라 화제다.
주인공은 임청근(75) 한국역사보존협회 회장. 임 회장은 최근 전국 공화당 상원위원회(National Republican Senatorial Committee)로부터 공화당의 다수당 탈환을 위한 '다수당 만들기'(Majority Maker)의 핵심 위원 중 한 사람으로 위촉돼 공화당 선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임 회장은 공화당 지지자들 가운데 매년 25만 달러 이상 기부자만 들어갈 수 있는 '공화당 고액기부자(major donor)'에 포함돼 있는 유일한 한인이다.
임 회장은 또 2001년 조지 W 부시(Bush)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6·25 참전 용사들을 위한 한미동맹협의회 행사를 지원하는 등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인천 출신인 임 회장은 17세 때인 1950년 6·25전쟁을 맞자,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이후 6·25가 끝난 뒤에도 임 회장은 서해 지역에 거점을 두고 북파공작원으로 북한을 드나들었다.
그는 인터뷰 도중 북파공작원들의 이름이 담긴 수첩을 만지작거리면서 "젊은 시절 함께 운동했던 친구들 때문에 북파공작원이 됐다"면서 "군번 없이 국가를 위해 봉사한 데 대한 아무런 대가도 없었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당시 그의 주요 임무는 남한에서 잡은 간첩을 교화시켜 북한에 보낸 뒤, 북한에 가서 그 공작원들의 활동사항을 점검하는 것이었다.
북파공작원 1세대인 그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중앙정보부에 들어갔다가 1970년 도미, 70년대 중반 농산물 수출업 등으로 자수성가했다.
임 회장은 도미 직후 공화당에 입당, 1972년 리처드 닉슨(Nixon)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우면서 친분을 쌓는다. 이후 그는 공화당의 각종 선거 자금 모금 및 선거 유세 지원 등 정치 활동을 펴면서 공화당 최고위층과 두터운 인연을 맺었다. 그는 특히 부시 대통령의 오른팔인 칼 로브(Rove) 전 백악관 정치고문과는 서로 '친구'로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다. 부시 대통령은 공화당 실세(정책위원)들만 참석하는 개인 파티에 임 회장을 빠짐없이 초청한다.
임 회장은 최근 워싱턴에서 공화당 상원 위원회 위원장인 존 앤슨(Ensign·50) 상원의원과 함께 '한미 캐피털 포럼'을 발족했다. 이 포럼은 한국의 정치인 및 정치 지망생들을 미국으로 초청, 미 의회와 공화당 당사 등에서 미국 정치인들의 특강을 듣는 등 미국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포럼은 또 미국의 정치인 및 정치 지망생들을 한국으로 초청, 한국 정치인들과의 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부시 대통령이 북핵 문제나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내게 솔직한 의견을 묻곤 했다"면서 "노무현 정부에서는 참 난감한 일이 많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 한미동맹이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파공작원 출신 재미교포인 임청근(75) 한국역사보존협회 회장(왼쪽)이 지난해 4월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린 공화당 선거자금 모금행사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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