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들 이례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잇따라 방문해 지원을 약속

	이탈리아의 프로디 수상은 어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카르자이 수상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프로디 수상은 현재 파견중인 약 2400명 규모의 부대를 앞으로도 계속 주둔시켜 탈레반과의 전투와 복구지원에 장기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그제도 부대를 파견하고 있는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과 호주의 러드 수상이 모두 취임 이래 처음으로 방문해 치안 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공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불과 이틀동안 3개국의 정상이 아프가니스탄을 잇따라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이 주둔중인 외국부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어 각국 정상이 잇따라 방문한 배경에는 복구지원에 임하고 있는 각국의 단결을 확인하는 한편 앞으로도 테러와의 전쟁을 확고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