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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선거, 야당이 압승 11년 만에 정권 교체 본문
호주에서는 어제 총선거에서 야당 노동당이 하워드 수상이 이끄는 여당에게 압승을 거둬 11년 만에 정권 교체가 실현됐습니다. 어제 치뤄진 호주의 총선거에서 야당인 노동당이 여당 보수연합에 압승을 거둬 11년 만에 정권 교체가 실현됨에 따라 노동당의 러드 당수는 어젯밤, 막중한 국가지도자의 책임과 사명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새 수상에 취임하는 올해 50살의 케빈 러드 씨는 미국 추종에서의 탈피를 내걸고 이라크에 주둔하는 호주군의 단계적인 철수를 주장하고 있으며 온난화방지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표명한 바 있습니다. 러드 당수는 일찍이 외교관으로 북경에 주재한 경험이 있어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자원개발 등에서 호주와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는 중국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젯밤 승리를 선언한 러드 씨는 호주의 우방인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각국도 방문하고 싶다고 말해 미국 일변도가 아니라 아시아와의 관계도 중시할 의향을 강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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