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도 조사 받는듯

민경련 즉 민족 경제협력 연합회에 이어서 남북 민간 지원 단체들의 북쪽 창구역할을 하는 민족 화해 협의회도 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국의 북한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한 국경과 가까운 쪽의 중국내 도시에 있는 민경련의 지부 관계자가 열흘전 북한에 소환된 이후 아직 중국 민경련 지부에 귀환하지 않고있고 이들 민경련 책임자의 소환에 앞서 지난달 2일 남북 정상회담 전에 북한에 소환된 만족 화해 협의회의 중국내 지부 책임자 2명도 중국 지부로 돌아오지않고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내 북한 소식통은 북한의 대남 경제 협력 임무를 맡고있는 민경련과 민화협에 대해 북한 당국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있는 것으로 중국내에서는 추측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북한에 투자하려는 해외 한인 기업가들이 민경련으로 인한 부패와 부정에 불만을 터뜨리자 이에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9월 민경련 즉 민족 경제협력 연합회와 민화협 즉 민족 화해협의회로 나뉘어 있던 남측 민간단체와의 협력 창구를 민화협으로 단일화하고, 민경련은 남측 기업의 투자나 교역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만 주력토록 조직을 정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