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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비디오, DVD 대여업‘ 성행”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정부 마약, 밀수, 인신매매 자료

북한에 '비디오, DVD 대여업‘ 성행”

CIA Bear 허관(許灌) 2007. 11. 13. 00:01
북한에 '비디오, DVD 대여업‘ 성행”

2007.11.10

워싱턴-이수경

돈을 주고 남한 드라마나 영화를 빌려보는 ‘비디오, DVD 대여업’이 북한에서 성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남한의 드라마나 영화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중국을 넘나들며 장사를 하는 북한 주민들이 많아지면서 남한 드라마나 영화 비디오, DVD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탈북자 정영씨 입니다.

“남한에서 유행되는 드라마나 노래 음반들이 많이 불법 복제돼 북한으로 흘러들어갑니다. 중국에는 불법 복제가 많아서 상당히 싼 가격으로 북한에 많이 유입됩니다.”

남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북한 주민들이 급속히 늘어나자 아예 ‘비디오, DVD 대여업’이란 새로운 직업까지 생겼다고 최근 국경지대를 방문한 인권단체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비디오, DVD 대여업’이란 돈을 받고 일정 기간 동안 드라마나 영화를 빌려주는 장사꾼을 말합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첫 거래시 남한 영상물 한 개당 대여료가 당국에 적발됐을 경우 부담해야 할 비용까지 포함해 북한 동 약 1500-2000원 정도입니다.

두 번째 거래부터는 대여료가 내려가기는 하지만 북한 노동자 월 평균 임금이 2500-3000원인 것에 비하면 첫 대여료가 턱 없이 비싼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폐쇄된 사회 속에서 좀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찾는 북한 주민들의 욕구는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