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김계관 북 외무부상, 자금의 전면해제 없이는 핵중지 안해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PRK]

김계관 북 외무부상, 자금의 전면해제 없이는 핵중지 안해

CIA Bear 허관(許灌) 2007. 3. 17. 19:07

6자회담이 모레부터 북경에서 시작되는데 앞서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해 논의하는 실무그룹회의가 오늘 아침에 북경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실무그룹회의에서는 지난번 6자회담에서 북한이 다음달 중순까지 이행하기로 합의한 영변의 핵시설의 가동중단과 봉인, 그리고 IAEA사찰관의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수순에 대해 논의하기로 돼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은, '오늘의 실무그룹회의는 책임이 매우 무겁다'고 말해, 지난번 6자회담의 합의 실현을 위해 중요한 회의가 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또 미국대표인 힐 국무차관보는 '북한이 포기해야 할 핵개발 계획의 리스트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이 부인하고 있는 우라늄 농축에 의한 핵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이 실무그룹회의에서 의제로 다루어야 한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북한의 김계관 외무부상이 6자회담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북경에 도착했습니다.

김계관 외무부상은 기자단에, 미 재무부가 14일 금융제재의 사실상 해제를 발표한데 대해 아직 결정 내용을 듣지 못했다고 말하고, '마카오 은행에 동결돼 있는 자금이 전면 해제되지 않으면 핵활동은 중단하지 않겠다'며, 지난 달 합의에 따라 다음 달 중순까지 이행하기로 합의한 핵관련 시설의 가동중단과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관 복귀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존재를 부인하고 있는 우라늄 농축 핵개발 계획에 대해 미국이 논의하고 싶다는 의향을 나타낸 데 대해, '의혹 해명을 위해 협력할 생각은 있다'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먼저 미국이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