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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납치피해자 첫 공청회 열려 본문
미 의회에서 납치피해자 첫 공청회 열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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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북조선 납치문제에 대해 피해자 가족들의 증언을 듣는 첫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증언한 요코다 메구미 씨의 모친인 사키에 씨는 `모든 피해자를 구출해 자유로운 땅에서 살게 해달라`며, 메구미 씨 등 피해자의 조기 구출을 호소했습니다. 공청회는 미국 의회 하원의 소위원회가 현지 시간으로 27일 오전, 납치문제 등을 테마로 일본과 한국의 피해자 가족들을 참고인으로 초청해 처음으로 열린 것입니다. 증언에는 요코다 사키에 씨와 조선전쟁 중에 아버지가 납치된 한국의 가족회 이사장인 이미일 씨 등 5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사키에 씨는 메구미 씨가 북조선에 납치된 직후에 촬영된 사진을 보이며, 납치 후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자식을 구출할 수 없는 슬픔과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메구미 씨 등은 아직도 건강하게 북조선에 살아있다`며 `세계 각국에서 납치된 모든 피해자를 구출해 남은 인생을 자유의 땅에서 살게 해달라`며, 미국 의회와 국민들에게 피해자의 조기구출에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NHK.2006.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