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이란 군사충돌시 중립 지킬 것

러시아, 미-이란 군사 충돌시 중립 지킬 것

러시아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 핵문제로 인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발루예프스키 러시아 총 참모장이 밝혔다.

발루예프스키 총참모장은 러시아를 방문중인 나토 군 최고사령관과 만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어떠한 한 쪽을 위해 군대를 이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란 핵 문제는 외교 경로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로노프 러시아 상원의장은 미국의 이란 핵문제와 관련한 제재 움직임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에 대해 제재를 하기로 내부 결정을 하고 이런 방향으로 사태를 몰고 가고 있다면서 이란에 대해 제재를 하려는 시도는 군사행동의 명분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CBS국제부 김주명 기자 jm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