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산발전과 2020비전과 전략(시민과 호흡하는 허남식 부산시장)

원도심을 세계적인 친수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원도심(중, 동, 서, 영도구 일원)을 세계적인 친수공간,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관문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서부산에 부산 신항을 건설함에 따라 북항의 컨테이너 항만 기능은 점차 신항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따라서 그동안 컨테이너로 가득 차 있던 북항 일대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친수공간으로 개발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북항에 해상 대중교통 터미널과 초대형 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건설하여 이 일대가 해상교통과 해상관광의 요충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진역에서 부산역에 이르는 KTX 철로 3km 구간은 지하화 하겠습니다. 철로를 없앤 자리에 새로 확보한 지상 공간 10만평은 국제업무지구와 도심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여 도시의 인상을 확 바꿔놓겠습니다. 부산 시민들은 그동안 철로로 막혀있던 바다를 앞으로는 단절 없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북항에서부터 자갈치까지는 연안도로를 조성하여 북항 일대의 친수공간을 자갈치 일원까지 이어나가겠습니다. 이 도로는 단순히 차만 다니는 길이 아니라 시민들이 시원한 바다풍경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친수성 보행공간으로 가꿔나가겠습니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자갈치를 마주보고 있는 영도구 대평동과 남항동 일원 해안에는 국제적인 수준의 해양 레저 기지를 만들겠습니다. 영도구 봉래동 연안~청학동 연안~동삼동 매립지~해양대학교로 이어지는 해안 일대에는 국가해양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이 일대를 세계적인 해양과학기술 중심지로 육성해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부산의 새로운 얼굴을 만드는 일입니다. 이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도시 부산, 도심 안에 세계적 미항을 품은 부산, 그 꿈의 미래를 펼쳐 보이겠습니다.

출처 : 아시아연방론

글쓴이 : CIA bear 허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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