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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납자 김영남 씨 가족, 국회 공청회에서 조속한 구출을 호소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씨의 남편일 가능성이 높은 한국인 피납자 김영남 씨의 가족은 오늘 한국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 참석해, 김영남 씨의 조속한 구출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1978년 한국에서 북한으로 납치된 김영남 씨의 어머니 최계월 씨는 아들이 요코타 메구미 씨의 남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를 들었을 때, 만나고 싶다는 생각 외에 아무런 생각도 없었다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지금 82살로 몸이 아파, 하루라도 빨리 만나게 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누나인 김영자 씨는 독자적으로 DNA감정을 하겠다고 밝힌 한국 정부로부터는 감정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요청이 없다며, 김영남 씨의 조속한 구출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 동석한 한국 납치 피해자 가족회 최성룡 대표는, 우리는 어째서 이 문제를 한국 내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일본에 DNA감정을 요청하고, 미국에까지 가서 울면서 협력을 호소해야만 하느냐며, 납치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자세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NHK.2006.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