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관방장관 "일본정부내 정보수집과 보고 체계 검토하겠다"

아베, 정부내 정보수집과 보고 체계 검토하겠다 아베 관방장관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부가 동중국해의 천연가스 개발과 관련해, 파이프라인을 설치한다는 명목으로 선박의 항행을 금지시킨 해역의 범위를 수정한 문제를 거론하고, 일본 정부내의 정보수집과 전달 방법을 검토해 필요하면 태세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사국이 지난달 동중국해의 일본측 배타적경제수역이 포함된 해역에서 파이프라인 설치작업을 한다며 선박의 항행을 금지하는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일본정부가 사실관계의 확인을 요구하자 어제밤 중국 외교부가해역 범위를 수정했다고 통지해 와 항행금지해역에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은 제외됐습니다. 아베 관방장관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그제까지 보고를 받지 못했던 점을 고려해, 외무성의 야치 사무차관과 해상보안청의 이시카와 장관을 각각 불러 서로 연락을 긴밀히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장관은 또, '이번과 같이 사태가 벌어졌을 때 정보 수집 방법과 수상관저에 대한 보고체계를 조속히 검토해 개선할 점이 있으며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NHK.2006.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