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메구미 닮은 사람 봤다" 목격 정보 본문
신문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평양특파원이었던 스타니슬라프 바리보다 기자는 21일 발매되는 국제정보지 '세카이슈호(世界週報·지지통신사 발간)'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리보다 기자는 '확실한 정보는 전혀 없다'고 전제하며 '북한당국의 정보제공이 워낙 엉터리라 평양에서 메구미 씨 생존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복수의 외교가 인사들의 말에 따르면 공표된 메구미 씨의 사진과 아주 닮은 여성이 2004년과 2005년 북한 당국이 연 리셉션에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과 함께 나타났으며 자신을 '강미숙'이라 소개했다.
이 기자는 외교가 인사들의 목격담으로 '여성은 키가 큰 평복의 남성과 나타나 비교적 자유롭게 행동했으며 손님들과 담소했다. 일본인풍 용모인데다 복장이나 조선어 억양으로 볼 때도 외국인인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남성은 인민보안성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여성도 국가보안 부문에서 일하는 듯했다고 한다.
도쿄=서영아특파원 sya@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