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관광장관, 한국에 DNA샘플 제공했다고

아베 관방, 한국에 DNA샘플 제공했다고
	아베 관방장관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요코타 메구미 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남성이 납치된 한국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DNA감정 결과가 나오자, 한국정부가 독자적으로 실시한 DNA감정을 위해 메구미 씨의 딸인 김혜경 씨의 DNA 샘플을 한국측에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아베 관방장관은 이번 DNA감정은 한국의 납치피해자의 가족으로부터 DNA 샘플 제공 등 한국측의 협력이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었다고 말한 뒤, 한국측이 독자적으로 실시한 DNA감정을 위해 메구미 씨의 딸인 김혜경 씨의 DNA샘플을 한국측에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관방장관은 또, 오늘, 한국의 라종일 주일대사와 전화로 회담을 갖고 DNA감정의 협력에 사의를 전함과 동시에 납치문제의 해결을 위해 일한 양국이 정보교환 등 긴밀히 협력해 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관방장관에 따르면 라종일 대사는 먼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피해자 가족의 의사도 고려하면서 국가의 책무로서 대응해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K. 2006.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