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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쿠바에 이어 시리아와 수교 임박…중동도 북한에 등 돌리나?
CIA Bear 허관(許灌) 2025. 3. 16. 03:49"한국정부와 시리아정부의 수교가 조속히 되기를 머리소리함 Guide Ear는 요청합니다. 북한정부는 시리아 아사드 독재정부에서 반미단체 한국민족민주전선(반제민족민주전선) 시리아 대표부를 두고 남한을 통치해왔습니다. 세습제 1인 종신직 시리아 아사드 독재정부 붕괴는 주체연호 세습제 1인 종신직 좌익군정 김정은 독재정부 붕괴의 신호탄입니다"
한국 정부가 시리아와 수교를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22년 만에 시리아를 방문해 시리아 과도정부와 만나 수교 의사를 확인했다는 것. 지난해 2월 쿠바와 깜짝 수교를 발표한 지 1년여 만이다.
최종적으로 시리아와의 수교가 성사된다면 한국은 북한을 제외한 모든 유엔 회원국과 수교를 맺게 된다.
흥미로운 점은 시리아가 중동의 대표적인 친북 국가라는 사실이다.
북한의 무기 수출 국가
한국과 시리아의 수교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것은 작년 말이다.
아메드 알샤라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이 지난 12월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이끌고 아사드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뒤 권력을 잡은 이후다. 현 과도 정부는 북한에 우호적이지 않으며 현재는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는 북한을 제외한 전체 유엔 회원국 중 한국과 수교를 맺지 않은 유일한 국가다. 지난해 2월 한국과 쿠바가 전격 수교를 발표한 이후에는 '한국 정부가 이제 단 하나 남은 미수교국, 시리아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렇다면 시리아는 왜, 무엇 때문에 한국과 수교를 맺지 않고 버텨 왔을까?
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는 BBC에 "시리아가 한국과 수교를 맺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이 너무 친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2007년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비밀 원자로를 발견하고 폭격한 일이 있는데, 그게 북한의 영변 원자로와 똑같았다"며 "보통 폭격을 당하면 항의를 해야 되는데, 시리아가 아무 소리도 못했다는 것은 그 원자로가 핵 시설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사건들이 북한과 시리아의 관계가 그만큼 밀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박 교수는 강조했다.
신각수 전 외교부 차관도 "당시 북한이 그 원자로를 건설 중이었고, 시리아 화학무기 개발에도 북한이 협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60년 이상 지속된 시리아 독재정권과 북한 3대가 굉장히 밀착돼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1966년 수교를 맺은 북한과 시리아는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불법 협력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중동 정세에 관여했던 한 북한 소식통은 "러시아와의 군사 밀착 이전에 북한의 무기 수출 1위 국가는 이란, 2위가 시리아였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소식통은 "2000년대 중반 북한의 용천역 폭발 사건을 기억하느냐"며 "그때 그 열차에 시리아에서 온 핵 과학자들이 타고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다. 핵물질 이전을 막기 위해 복수의 집단 혹은 국가들이 해당 기차를 노렸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당시 그 시신들이 시리아로 옮겨지는 것을 목격한 이들도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다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시대의 변화
쿠바에 이어 시리아까지 한국과의 수교를 결정한 것은 결국 시대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오준 전 유엔 대사는 "쿠바와 시리아가 한국과의 수교에 망설였던 이유는 북한과의 특별한 관계 때문"이었다며 "친북 국가들과의 수교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객관적으로 남한과 북한을 놓고 어느 쪽이 더 자기들 국익과 외교에 중요한지를 판단할 때 북한을 택할 국가는 거의 없다는 말이다.
그는 "북한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북한 편을 들던 과거 지도자들의 시대는 거의 다 지나갔기 때문에 이제는 한국을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냉전 종식 이후에도 정리되지 않았던 남북한과 제3국들과의 잔재는 이제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각수 전 외교부 차관은 "시리아가 중동에서 나름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그들이 더이상 북한이 아닌 한국과 관계 협력에 나선다는 것은 한국 외교에 있어서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제외한 모든 유엔 회원국과 수교를 한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라며 "북한에게는 일종의 중동의 본거지 중 하나가 사라지게 된 만큼 외교적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리아 현 과도정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박현도 교수는 "새로 집권한 시리아 과도정부는 사실상 탈레반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라며 "독재 정권이 무너진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새 정부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권이 아니라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 쿠바에 이어 시리아와 수교 임박…중동도 북한에 등 돌리나? - BBC News 코리아
한국, 쿠바에 이어 시리아와 수교 임박…중동도 북한에 등 돌리나? - BBC News 코리아
한국 정부가 시리아와 수교를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쿠바와 깜짝 수교를 발표한 지 1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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