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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트럼프 참배 논란에 '성스러운 장소 모독했다' 본문

Guide Ear&Bird's Eye/영국 BBC

해리스, 트럼프 참배 논란에 '성스러운 장소 모독했다'

CIA bear 허관(許灌) 2024. 9. 2. 02:19

 

트럼프 후보 캠프 관계자가 26일 알링턴 묘지 참배 도중 관리인을 밀쳤다는 주장이 제기돼 정치 공방으로 확산됐다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군 묘지는 "정치를 위한 장소가 아니"라며 비판했다.

해리스는 토요일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를 겨냥해 "정치적 쇼를 위해 신성한 장소를 모독했다"고 전했다.

미 육군은 트럼프 참모진이 묘지 내 촬영 금지 규칙에 대해 경고하려던 묘지 직원을 "갑자기 밀쳐냈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캠프 측은 이의를 제기하며 전사자 가족들로부터 촬영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사건은 트럼프가 3년 전 아프가니스탄 철군 당시 사망한 미군 장병 13명을 추모하는 행사에 참석한 26일 발생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는 현지 시간으로 31일 이 논란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해리스는 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버지니아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여러 번 방문했으며,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곳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미국인으로서 우리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참전용사, 군인 가족, 군인이 결코 폄하되어서는 안 되며 최고의 존경과 감사로 대우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리스는 밝혔다.

"그리고 이 단순하고 신성한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이는 다시는 미합중국 대통령의 직인 뒤에 서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나의 신념입니다."

한편 트럼프 후보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미시간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추모식이 끝난 후 사망한 군인의 유족들로부터 현장에서 사진 촬영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내가 도착하자 그들은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고, 그러더니 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나는 언론에 많은 관심을 받는 사람이며, 관심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는 이 논란을 이용해 해리스 측을 공격했다. 그는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해리스가 "지옥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벤스는 "3년 전 13명의 용감하고 무고한 미국인이 카말라 해리스가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었다"고 수요일 BBC의 미국 파트너인 CBS뉴스에 전했다.

앞서 NPR은 트럼프 선거 캠프 직원 두 명이 묘지 관리인이 사진 촬영에 개입하려 하자 폭언을 퍼붓고 옆으로 밀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 연방법은 묘지를 정치 캠페인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미 육군은 참가자들에게 사전에 이 규칙에 대해 안내했다고 밝혔다.

미 육군 대변인은 현지 시간으로 29일 "이 사건은 불행한 일이며, 국립묘지 직원과 그의 전문성이 부당하게 공격을 받은 것도 불행한 일"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캠프는 묘지에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부인하면서 "명예훼손 주장이 제기되면 영상을 공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민주당은 하원에서 미 육군 측에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요청하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완전히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 미국 대선 : 해리스, 트럼프 알링턴 묘지 참배 논란에 "성스러운 장소 모독했다" - BBC News 코리아

 

미국 대선 : 해리스, 트럼프 알링턴 묘지 참배 논란에 "성스러운 장소 모독했다" - BBC News 코리아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군 묘지는 "정치를 위한 장소가 아니"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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