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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수상,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수상 퇴임하게 돼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기시다 수상,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수상 퇴임하게 돼

CIA bear 허관(許灌) 2024. 8. 15. 23:10

기시다 수상이 다음 달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을 의향을 굳히고 정권 간부에게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총재가 선출된 후 수상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기시다 수상은 14일 오전 11시 반부터 수상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회견에서 다음 달의 자민당 총재 선거에 대해 “자민당이 바뀌는 것을 국민들에게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으며 바뀌는 것을 나타내는 가장 명확한 첫걸음이 제 자신이 물러나는 것"이라고 말해, 입후보하지 않겠다는 의향을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정치 자금 문제와 관련해, “남은 것은 자민당 리더로서의 책임"이라며, "소속의원이 일으킨 중대한 사태에 대해 조직의 장으로서 책임을 지는 데 일말의 주저함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 '다음 달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새 총리 선출 예정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다음 달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다며, 다음 달로 예정된 집권 제1당인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당 소속으로 오랫동안 정치계에 몸담아온 기시다(67) 총리는 오는 9월 자민당의 새 총재가 선출되면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부터 일본의 총리로 활동하고 있는 기시다 총리 내각 지지율은 최근 자민당 관련 부패 스캔들, 고물가, 엔화 약세 등으로 인해 곤두박질쳤다.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달 15.5%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일본 총리 지지율 중 최저치였다.

기시다 총리는 14일 불출마 의사를 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들에게 자민당이 변할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명하고 공개적인 선거, 자유롭게 열려 있는 토론이 중요하다. 자민당의 변화를 가장 쉽게 보여줄 첫 번째 단계는 바로 나의 퇴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자민당 내부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2025년 차기 총선에서 자민당의 다수당 지위 유지를 끌어낼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민당은 지난 1955년 거의 계속 집권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자민당 지도부는 기시다 총리의 이번 불출마 선언에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한 고위 당 대표는 현지 ‘NHK’와의 인터뷰에서 기시다 총리의 연임을 설득하고자 했으나, 기시다 총리가 이는 “무책임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자민당 내 기시다 총리 파벌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라면서 기시다 총리가 “외교, 국방, 국내 정치에선 좋은 성과를 보였으나, 정책과 돈 관련 문제로 인해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BBC에 여당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사회가 “한세대에 한번” 나올법한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자민당 내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자랑했던 파벌이 연루된 모금 행사 비자금 스캔들로 인해 2주 만에 내각 각료 4명이 줄줄이 사임했다.

고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이끌던 같은 파벌에 속한 수석 차관급 5명과 정무 차관 1명도 사임했다.

일본 검찰은 수백만달러가 공식적인 당 기록에서 누락된 모금 행사를 통해 자민당 의원 수십 명이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범죄를 저질렀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해당 비자금 스캔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대중의 비판에 직면했으며, 이로 인해 지지율은 더욱더 곤두박질쳤다.

게다가 거의 반세기 만에 가장 빠르게 식료품 가격이 치솟으며 일본 가계 사정이 어려워진 것도 지지율 하락에 한몫했다.

이렇듯 경제적 불만과 정치 스캔들이 겹치면서, 비록 야당이 약하고 분열된 상태임에도 여당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한편 기시다 총리의 불출마 발표 이후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아즈미 준 의원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전반적으로 정치 상황이 유동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국내에선 낮은 지지율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외교 행보와 관련해 종종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기시다 총리는 누구인가?

기시다 후미오는 정치인 집안 출신으로, 부친과 조부가 모두 중의원(일본의 하원의원) 직을 지냈다.

1993년 중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기시다 총리는 2012~2017년까지 외무대신으로 활동하며 일본 최장수 외무대신 기록을 세웠다.

그러던 2021년 10월, 취임 1년 만에 사임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후임으로 총리로 선출됐고, 같은 해 직후 열린 총선에서 자민당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3년간 기시다 내각은 치솟는 생활비 위기 속 임금과 가계 소득 증진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기시다 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본의 경제 회복을 이끌었으며, 2022년 7월 아베 전 총리의 암살이라는 일본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정치적 순간에도 총리로서 나라를 이끌었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진행했는데, 이에 대해선 논란이 있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일본 국내에선 낮은 지지율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외교 행보와 관련해 종종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공세적인 태도의 중국 및 핵으로 무장한 북한이라는 위협에 직면하며 문제투성이인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은 오랫동안 미국의 핵심 동맹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국방 예산을 확대하고, 전후 평화주의적 이상에서 신중히 한 걸음 더 내딛는 데 성공했다.

기시다 총리 집권 이후 미국과의 국방 협력을 더욱 강화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적인 일본 방문을 끌어내며 한국과의 관계도 개선했다.

또한 한국, 미국, 일본 3국이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통해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3국 간 협력 강화를 논하는 전례 없는 일도 있었다.

기시다 일본 총리, 집권당 총재 선거 불출마…총리 2연임 ‘포기’

14일 일본 도쿄 총리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퇴임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로 예정된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들께 자민당이 바뀔 것이라는 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투명하고 열린 선거, 자유롭고 개방된 토론이 중요하다면서 “자민당의 변화를 보여줄 가장 이해하기 쉬운 첫 단계는 내가 한 발짝 물러나는 것”이라며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근 자민당 일부 의원들이 야기한 심각한 사태에 대해 당 대표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기시다 총리 내각 지지율이 10~20%대에 머물러온 가운데 자민당 내 파벌들이 연루된 정치자금 관련 추문이 불거진 이후 나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달 새 자민당 총재가 선출되면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재임 중 출산율 저하 대처, 국방력 강화, 강력한 미일관계 수립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개최 등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일 기시다 총리, 연임 포기 선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연임 포기 소식을 전하는 뉴스 전광판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진행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임을 포기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에 있을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자민당이 의회에서 현재 제1당인데요. 일본이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서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됩니다.

진행자) 기시다 총리가 이날(14일)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고 직접 밝혔는데, 해당 결정을 어떻게 설명했습니까?

기자) 네. 기시다 총리는 신뢰와 변화를 언급했는데요. 기시다 총리 말을 들어보죠.

[녹취: 기시다 총리] “I made this decision with a heavy heart because I believe politics should be based on trust, and with my strong will to push forward the political changes, I wanted to face the people.”

기자) 네. 정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하고, 정치 개혁을 추진하려는 강한 의지로 국민과 마주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무거운 마음으로 그렇게 결정했다고 기시다 총리는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에 변화가 필요하고, 당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첫 번째 조처가 자신이 당 지도부 선거에 나서지 않고 물러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과거에 기시다 총리가 오랫동안 외무상을 지내지 않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2012년에서 2017년까지 외무상직에 있었던 덕에 일본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외무상이 됐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993년에 처음으로 하원 격인 중의원에 입성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그간 기시다 총리 지지율이 여러 가지 문제 탓에 아주 낮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2021년부터 총리직에 있었는데요. 당을 둘러싼 부패 스캔들과 늘어나는 생활비, 그리고 엔화 약세 등의 여파로 지지율이 바닥에 있었습니다. 지난달 같은 경우엔 지지율이 15.5%로 크게 떨어졌는데, 총리 지지율로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당을 둘러싼 부패 스캔들이라면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지난 2022년에 석 달 동안 방위상을 포함해 각료 4명이 사임했는데요. 기시다 총리를 포함해 이들이 종교단체인 통일교와 유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스캔들은 자민당 내 일부 파벌이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나온 돈 가운데 일부를 보고하지 않고 파벌 소속 의원들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의혹이었습니다.

진행자) 통일교 유착 의혹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암살 사건과도 관련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범인이 아베 전 총리가 집안을 파탄 낸 통일교와 유착됐다고 믿고, 그를 암살했습니다. 그런데 기시다 총리가 아베 전 총리 장례식을 작은 규모가 아닌 국장으로 치르도록 해서 일부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기시다 총리 가족이 연관된 스캔들도 있지 않았나요?

기자) 네. 지난해 기시다 총리 아들이 총리 관저에서 파티하는 사진이 유출됐는데요. 그러자 기시다 총리는 총리 비서관이었던 아들을 경질했습니다.

진행자) 기시다 총리 지지율이 장기간 바닥에 머물자, 자민당 안에 위기감이 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당 일부에서 기시다 총리가 2025년 총선에서 자민당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됐습니다. 자민당은 지난 1955년 이래 일정 기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집권 여당이었습니다. 한편, 기시다 총리 파벌에 속한 한 의원이 연임 포기 결정을 매우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라 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기시다 총리가 외교와 국방 정책, 국내 정치에서 좋은 기록을 갖고 있는데, 정치와 돈 문제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차기 자민당 대표로는 누가 언급됩니까?

기자) 네. 로이터통신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 디지털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그리고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 가운데 이시바 전 간사장은 앞서 4번 당 대표직에 도전했고, 방위상을 지냈습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이 선두인데요. 하지만 자민당 의원들 지지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로이터통신이 언급한 사람들 가운데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의 성이 눈에 띄는군요?

기자) 네. 과거에 강력한 지도력을 보여줬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아들입니다. 일본 지지통신 여론조사 순위에서 고이즈미 의원이 이시바 전 간사장에 이어 2위에 올라와 있는데요. 지난 2019년에 38세 나이로 환경상에 임명돼 전후 일본 내각에서 세 번째로 젊은 의원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