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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러닝메이트 물색…샤피로·켈리·쿠퍼 등 거론 본문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것이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이 러닝메이트 선정 작업에 본격 나섰습니다.
주요 매체들은 23일 이 같은 상황을 전하며, 바락 오바마 행정부 법무장관을 지낸 에릭 홀더 전 장관의 법률회사가 해리스 캠프의 부통령 후보 심사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심사 대상자들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팀 월츠 미네소타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 그리고 애리조나 출신 마크 켈리 상원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선에 승리하려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합주에 정치적 기반을 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휘트머 지사 외에는 모두 백인 남성이어서, 유색인종 여성인 해리스 부통령의 배경을 보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유태계·우주비행사 등 배경 다양
이 가운데 유력한 인물로 두세 명을 매체마다 꼽고 있습니다.
ABC뉴스와 USA투데이,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샤피로 지사와 켈리 의원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973년생, 51세인 샤피로 지사는 유태계이면서, 재계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로 평가됩니다.
주요 외교 현안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관해서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1964년생, 60세인 켈리 의원은 해군 장교, 우주비행사 출신입니다.
지난 2011년 아내인 가브리엘 기퍼즈 당시 하원의원이 총기난사 사건으로 중태에 빠지자 장성 진급을 앞두고 우주인을 그만두며 간호에 나섰습니다.
이후 총기규제단체를 구성해 활동하다 2020년 상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출신 존 매케인 의원이 생전에 보유했던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의 경우 샤피로 지사, 켈리 의원과 함께 쿠퍼 지사가 유력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가디언도 이들 세 사람이 유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NBC뉴스는 버시어 지사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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