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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러시아군의 하르키우주 침입 “완충지대 구축” 분석 본문

흑해 주변국/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군, 러시아군의 하르키우주 침입 “완충지대 구축” 분석

CIA bear 허관(許灌) 2024. 5. 12. 07:53

우크라이나 동부의 하르키우주 지사는 10일, SNS에서 러시아와의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 러시아군의 대규모 포격을 받아 2명이 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적은 하르키우주 북부에서 새로운 단계의 작전을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NHK 취재에서, 러시아군의 지상부대가 북쪽에서 국경을 넘어 하르키우주에 약 1km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러시아군의 규모를 보면, 목표는 제2도시 하르키우의 장악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영내로의 포격 등을 막기 위해 국경으로부터 10㎞ 정도 폭의 완충지대를 구축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이 방면에서 새로운 공세를 시작했지만 우크라이나는 군부대와 대포 등으로 대항했다"고 밝혀, 러시아군의 공격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 키이우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하르키우주 침입은 재작년 9월에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주의 거의 전지역을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이후 처음인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군, 러시아군의 하르키우주 침입 “완충지대 구축” 분석 | NHK WORLD-JAPAN News

 

우크라이나군, 러시아군의 하르키우주 침입 “완충지대 구축” 분석 | NHK WORLD-JAPAN News

우크라이나 동부의 하르키우주 지사는 10일, SNS에서 러시아와의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 러시아군의 대규모 포격을 받아 2명이 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적은 하르키우주 북부에서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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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 하르키우 지역 이틀째 공격

우크라이나군 자주포가 포탄을 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의 5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1일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10일 새로운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국경에 접한 플레테니우카, 오헤르체베, 부리시우카, 필나, 스트릴레차 등 마을 5곳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더 남쪽에서 도네츠크주의 케라미크 마을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2월 장기간 우크라이나 근거지였던 아우디우카를 점령한 이후 도네츠크 지역에서 느리지만 꾸준하게 진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제2 도시인 하르키우시가 있는 지역을 겨냥해 러시아군이 국경을 넘어 새로운 공세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11일 하르키우 지역을 계속 공격하고 있고, 더 전진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2022년 2월 처음 하르키우 지역을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우크라이나군의 전격적인 반격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패배했습니다.

이후 우크라이나 국경에 접한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은 주기적으로 우크라이나 드론과 포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