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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가자 휴전 결의안 부결...미국 거부권 행사 본문

Guide Ear&Bird's Eye/이스라엘과 모사드(Mossad)

유엔 안보리 가자 휴전 결의안 부결...미국 거부권 행사

CIA bear 허관(許灌) 2023. 12. 10. 08:40

유엔 안보리 회의 장면 (자료사진)

 

이스라엘과 미국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출한 결의안은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13개 이사국의 찬성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통과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 찬성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이 모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날 표결에서 영국은 기권했습니다.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부대사는 표결 후, 안보리가 지난 10월 7일 1천 200명을 살해한 하마스의 공격은 비난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우드 부대사는 또 "즉각적인 휴전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존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부대사는 "휴전은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계속 통치하며 또 다른 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씨앗이 될 뿐"이며 "하마스는 지속 가능한 평화나 두 국가 해법을 바라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들을 이스라엘로 데려오고,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한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와 아랍권은 크게 반발했습니다. 하마스는 미국이 휴전 결의안 채택을 방해한 것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리야드 만수르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사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인종청소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강제 추방이 목표"라며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말살과 추방을 반대한다면 즉각적인 휴전에 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의안을 제출한 UAE의 무함마드 아부샤합 부대사는 "가자지구에 대한 끊임없는 폭격을 중단하라는 요구에 단결할 수 없다면, 우리가 팔레스타인인들, 또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전 세계 사람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무엇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아부샤합 부대사는 안보리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권한에서 멀어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결의안’ 부결...커지는 '휴전' 목소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부결됐다.

안보리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출한 휴전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하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채택이 무산됐다.

유엔 안보리 결의가 통과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하고,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 이라도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

미국은 이날 거부권을 행사했고, 영국은 기권했다.

미국은 이날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현 상황에서의 휴전은 하마스에만 이익이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휴전 대신 민간인 보호와 인질 석방을 위한 '전투 중단'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대표부 차석대사는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로운 공존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면서도 “당장 휴전은 하마스에게 또 다른 전쟁을 준비할 기회를 주는 데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양측이 휴전 연장에 합의하지 못한 것은 하마스가 여성 인질을 석방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여성 인질에 대한 하마스의 성폭력 의혹을 언급했다.

주유엔 영국 대표부는 기권 이유에 대해 “이번 휴전 결의안에 지난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을 상대로 저지른 잔학행위에 대해 비판이 담겨 있지 않아 투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안보리에서 직접 특정 안건에 대한 논의를 요청할 수 있는 유엔헌장 99조를 발동하면서 소집됐다. 사무총장의 해당 조항 발동은 1989년 이후 처음이자 역사상 네 번째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안건이 안보리가 주목해야 할 매우 긴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제 평화와 안보 유지에 심각한 위험이 있다"며 "레바논과 시리아, 이라크, 예멘에서 적대 행위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즉각적인 휴전에 나설 수 없음을 거듭 밝혔다.

길라드 에르단 유엔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안보리에서 "이스라엘인과 가자지구인 모두의 안전은 하마스가 제거되고 나서야 달성될 수 있다"며 "평화를 보장하는 진정한 길은 오직 이스라엘의 임무를 지지하는 것이지 휴전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의 인도적 지원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될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민간인에 대한 효과적인 보호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10월7일 개전 이래 이날까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1만748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휴전 결의안이 무산되자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이날 안보리 회의 직후 거부권을 행사한 미국을 향해 “이스라엘에 외교적 은닉(diplomatic cover)을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결의안’ 부결...커지는 '휴전' 목소리 - BBC News 코리아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결의안’ 부결...커지는 '휴전' 목소리 - BBC News 코리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의 인도적 지원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될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www.bbc.com

 

안보리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미국 거부권으로 부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정세와 관련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헌장 제99조에 규정된 사무총장의 권한을 사용해 안보리에 대해 휴전을 요구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UAE=아랍 에미리트가 인도적 목적의 즉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해 8일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긴급회의에서 “가자 사람들은 지금 깊은 나락으로 떨어져 있어 국제사회가 이 시련을 끝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며, "전세계와 역사가 지켜보고 있으므로 지금이야말로 행동에 나설 때”라고 말해, 즉시 휴전의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8일 오후, 일본시간 9일 오전 6시쯤부터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져 15개국 중 일본과 프랑스 등 13개국이 찬성하고 영국이 기권했지만 상임 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결의안은 부결됐습니다.

가자지구 정세와 관련해 일관되게 이스라엘을 옹호해 온 미국은 지난 10월에도 결의안 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우드 유엔 차석대사는 무조건 휴전은 이슬람 조직 하마스를 유리하게 한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영구적인 평화를 지지하지만 향후 분쟁의 씨를 뿌리기만 하고 지속되지 않을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은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 상황에 강한 위기감을 가진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직접 휴전 실현을 요청해 약 100개국이 공동으로 결의안을 제안했지만 미국이 다시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미국에 대한 국제적인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리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미국 거부권으로 부결 | NHK WORLD-JAPAN News

 

안보리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미국 거부권으로 부결 | NHK WORLD-JAPAN News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정세와 관련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헌장 제99조에 규정된 사무총장의 권한을 사용해 안보리에 대해 휴전을 요구하도록 요청했습니다.

www3.nhk.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