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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성 인권운동가 모하마디, 노벨평화상 수상 본문

Guide Ear&Bird's Eye/21세기 동아시아인 노벨상

이란 여성 인권운동가 모하마디, 노벨평화상 수상

CIA bear 허관(許灌) 2023. 10. 7. 08:53

202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나르게스 모하마디 (자료사진)

이란 내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씨가 2023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오늘(6일) “이란 내 여성 억압에 맞선 투쟁과, 모두를 위한 인권과 자유 증진을 위한 모하마디 씨의 투쟁에 대해 2023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란 내에서 여성의 권리와 사형제 폐지 등을 주장해온 모하마디 씨를 “자유의 투사”로 묘사했습니다.

모하마디 씨는 이란 정부에 반대하는 선전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이란 수도 테헤란 소재 에빈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입니다.

에빈교도소는 이란 당국이 정치범이나 반정부 인사 등을 수감하는 곳으로 반인권적 처우로 악명이 높으며, 최근 반정부 시위 중 체포된 시위대 수백 명도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베리트 라이스안데르센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모하마디 씨에게 노벨평화상을 어떻게 수여할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란 당국이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면 그를 감옥에서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하마디 씨에게는 상과 함께 약 10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립니다.

VOA뉴스

 

이란 여성 억압에 맞선 언론인, 감옥에서 노벨평화상 받았다

202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란 여성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AFP 연합뉴스

이란의 여성 억압에 맞서온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51)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베리트 레이스아네르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의장은 6일(현지 시각) 오슬로에서 “이란의 여성 인권 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하마디가 이란의 여성 억압에 맞서 싸웠고, 모든 사람의 인권과 자유를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현재 수감 중인 모하마디가 12월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이란 정부가 그를 석방하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했다.

모하마디는 이란에서 여성 인권, 사형제 폐지,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워온 인권운동가다. 이란의 여러 개혁주의 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2001년부터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이란 여성 시린 에바디가 이끄는 ‘인권 수호자 센터’에 합류해 활동했다. 모하마디는 지난 20여 년간 불법 단체 설립, 체제 반대 선전 등 혐의로 여러 차례 옥고를 치렀다. 이란 정부가 그에게 지금까지 선고한 형을 모두 합하면 징역 31년, 곤장 154대에 달한다. 2021년 국가 안보에 반하는 행위 등 혐의로 10년 9개월 형을 선고받고 지금까지 복역 중이다.

그는 감옥에서도 이란 정부의 여성 억압에 맞서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면회 온 가족·동료를 통해 여성 인권에 관한 글과 메시지를 전달해 서방 언론에 실태를 알리는 방식 등을 활용한다. 최근엔 ‘히잡(머리와 목덜미를 가리는 두건) 반대 시위’에 참가했다가 수감된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다.

이날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는 20대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의 ‘도덕 경찰’에 끌려갔다가 의문사한 사건 1주기를 즈음해 이뤄졌다. 아미니 1주기에는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바 있다. 모하메디는 노벨평화상과 관련해 뉴욕타임스에 전달한 성명을 통해 “나의 인권 운동에 대한 지지와 인정(認定)이 나를 더욱 결연하고 열정적이며 희망차게 한다”며 “이번 수상이 변화를 원하는 이란인들의 시위를 더 강력하게 만들고 조직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승리는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벨평화상은 스웨덴에서 선정하는 다른 분야 노벨상과는 달리 노르웨이 의회가 선정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전권을 갖는다.

이란 인권활동가 모하마디 씨, 노벨 평화상 선정

올해 노벨 평화상에 이란에서 여성의 권리 옹호를 호소하다 현재는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인권활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씨가 선정됐습니다.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있는 노벨위원회는 6일, 올해 노벨 평화상에 이란의 인권활동가로 저널리스트인 51세 나르게스 모하마디 씨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모하마디 씨는 오래 동안 여성의 권리 옹호와 사형제도 폐지 등을 호소하다가 치안을 위협한 죄 등으로 현재도 수도 테헤란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지난해 공공 장소에서 히잡의 착용상태가 부적절하다며 체포된 여성이 숨져 각지에서 항의시위가 확산되자 모하마디 씨도 옥중에서 SNS 등으로 시위에 연대감을 표했습니다.

이번 수상에 대해 테헤란 시민들로부터는 "이란 여성이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거나, "여성들이 나아갈 길이 열렸다"는 등의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편 정권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이란 외무부의 카나니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란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움직임이며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모하마디 씨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이란 여성의 권리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202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이란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그는 현재 감옥에 수감돼 있다. EPA 연합뉴스
2007 년  이란 테헤 란에서 열린 여성인권 간담회에 참석한 나르게스 모하마디(오른쪽)가 이란 여성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시린 에바디 변호사의 발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테헤란=AP 연합뉴스

202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나르게스 모함마디 씨의 남편 타기 라마히 씨. 자택에서 인터뷰를 하고 자신과 아내의 사진을 보여줬다. 2023년 10월 6일 파리(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