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대규모 금융완화책 유지하기로

일본은행은 28일까지 이틀간 우에다 총재 취임 후 처음으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단기금리를 마이너스로 동결하고, 장기금리를 0% 정도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장기금리의 변동 폭도 플러스 마이너스 0.5%정도를 유지합니다.

또 일본은행은 1990년대 후반부터 이어온 다양한 금융완화책에 대해서는 1년에서 1년 반 정도 시간을 들여 다각적으로 리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 맞춰 최신 물가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금년도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은 정책위원의 중앙치로 전년도 대비 플러스 1.8%로, 현행 플러스 1.6%에서 인상됐습니다.

또 2024년도는 현행 플러스 1.8%에서 플러스 2.0%로 인상했으며, 처음으로 전망한 2025년도에 대해서는 플러스 1.6%로 정했습니다

.일본은행, 대규모 금융완화책 유지하기로 | NHK WORLD-JAPAN News

일본은행, 대규모 금융완화책 유지하기로 | NHK WORLD-JAPAN News

 

일본 재무성 " 2월의 경상수지, 두 달 만에 흑자 기록

일본 재무성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통계에 따르면 올 2월 일본의 경상수지는 2조 1,972억 엔으로, 작년 12월 이후 두 달 만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무역 수익을 나타내는 무역수지의 적자가 6,041억 엔으로, 역대 최다였던 1월 대비 2조 5,000억 엔 남짓 적자액이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LNG 등의 에너지 가격이 최근 들어 하락하고 있는 점과 중국 경제가 회복하면서 수출이 또다시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일본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이자와 배당 등의 수지 상황을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는 해외의 금리 상승 영향으로 증권투자 수익이 늘어나면서 3조 4,407억 엔의 흑자를 기록해, 두 달 만에 무역수지의 적자액을 웃돌았습니다.

2월의 경상수지, 두 달 만에 흑자 기록 | NHK WORLD-JAPAN News

2월의 경상수지, 두 달 만에 흑자 기록 | NHK WORLD-JAP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