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원전 지역에서 처음으로 PAC-3 훈련 실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 안보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후쿠이현 오이마치에서 미사일 방위의 일환으로 자위대의 지대공 요격미사일 PAC-3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PAC-3는 이지스함에서 미사일을 요격하지 못한 경우에 지상 부근에서 격추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 불리며 전국에 분산 배치돼 있는데, 상황에 따라 주요 시설 주변에 배치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간사이전력의 오이 원전이 있는 오이마치의 해안선에서 실시됐는데, 시가현에 있는 항공자위대 아이바노 파견기지 등의 대원이 주차장에 집결해 미사일과 레이더가 탑재된 차량을 유도했습니다.

이어, 차량이 도착하자 대원들은 요격미사일의 발사대가 상공을 향하도록 각도를 높였습니다.

PAC-3를 노린 항공기 등의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다른 요격미사일을 배치하는 훈련도 실시됐습니다.

항공자위대는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에서 실시되는 PAC-3 훈련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위대, 원전 지역에서 처음으로 PAC-3 훈련 실시 | NHK WORLD-JAPAN News

자위대, 원전 지역에서 처음으로 PAC-3 훈련 실시 | NHK WORLD-JAP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