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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비서실장 NHK 단독 인터뷰, "겨울 오기 전에 사태 타개해야" 본문
우크라이나의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7월 31일, NHK 단독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우크라이나군이 남부에서 반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군사작전을 자세히 밝힐 수는 없으나 국가의 독립과 주권을 양보하는 일은 결코 없다"며 "영토의 일체성을 100%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전쟁이 겨울까지 이어진다면 군사작전도 영토의 탈환도 더욱 어려워진다"며 "겨울이 오기 전에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논의의 중심이 된다"고 말해 우크라이나 측의 군사활동에도 지장이 나올 수밖에 없는 혹독한 겨울이 오기 전에 동부와 남부의 영토탈환을 목표로 전투를 종결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한편,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우크라이나 남부의 곡물 수출 재개에 대해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이어 "러시아는 식량뿐만 아니라 에너지 등 모든 수단을 무기로 삼고 있다"며 "각국은 이 움직임에 대해 책임있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해, 에너지 등의 수출을 지렛대로 삼아 제재 해제를 요구하는 러시아의 자세는 변하지 않았다며 서방 각국은 제재강화 등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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