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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우크라인들 귀국 가속화 움직임 본문
우크라이나의 인접국인 폴란드에서는 우크라이나로 출국하는 사람이 폴란드로 입국하는 사람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전황이 바뀌면서 피란 중이던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월 러시아의 군사침공이 시작된 이후, 이달 13일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국외로 피란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331만 명이 인접국 폴란드로 피란했습니다.
한편 폴란드 국경경비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5일간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입국한 사람은 약 10만 5,000명이었던데 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사람은 약 13만 5,000명에 달했습니다.
우크라이나로 출국하는 사람이 폴란드에 입국하는 사람을 웃돈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문가는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주변에서 철수한 3월 하순경부터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NHK 취재반은 14일, 폴란드 남동부 메디카에서 100명 정도의 남성들이 국경으로 향하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이들을 인솔하던 사람들은 미 육군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 일행 중 한 사람에게 우크라이나에 싸우러 가느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답하고 우크라이나 측으로 향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군이 인접국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군 병사에게 무기 취급 등의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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