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우크라 전쟁: 유엔 사무총장, '몇 달 안에 전 세계 식량 위기 발생할 수 있다' 경고 본문

흑해 주변국/우크라이나

우크라 전쟁: 유엔 사무총장, '몇 달 안에 전 세계 식량 위기 발생할 수 있다' 경고

CIA Bear 허관(許灌) 2022. 5. 19. 14:21

유엔(UN)에 따르면 수확된 우크라이나산 곡물 약 2000만 톤의 수출길이 막혀 있다

유엔(UN)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향후 몇 달 안에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이번 전쟁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빈곤국의 식량 사정이 악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전 세계는 수년간 기근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쟁으로 우크라이나는 항구를 통한 식량 수출이 끊겼다. 한때 우크라이나는 항구를 통해 옥수수, 밀뿐만 아니라 해바라기유를 전 세계로 수출했다.

전쟁의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식량 공급량이 줄었으며, 대체재 가격은 폭등했다. UN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이 작년 동기보다 30%가량 인상됐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8일 미국 뉴욕 본부에서 이번 분쟁은 "식량부족으로 인한 영양 부족, 대규모 기아, 기근의 낭떠러지에 위태롭게 서 있는 수천만 명을 밀어버릴 위협"이라고 우려했다.

"우리가 함께 행동한다면 현재 식량은 충분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지 않는 한 앞으로 몇 달간 세계적인 식량부족이라는 불안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생산하는 식량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수출하는 비료 또한 적절히 세계 시장에 공급되지 않는다면 식량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식량 수출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물론 미국과 유럽연합(EU)과도 UN이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보, 경제, 재정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현안에 대해 모두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한편 같은 날 앞서 세계은행(WB)은 세계 식량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120억 달러(약 15조2000억원)상당의 추가 자금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향후 15개월간 세계 식량 위기 타개를 위해 총 300억파운드(약 47조)가 투입되게 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의 30%를 생산한다. 전쟁 전 우크라이나는항구를 통해 매달 작물 450만 톤가량을 수출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하면서 수출길이 막혔으며, 이에 따라 식량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더해 또 다른 밀 생산국인 인도가 지난 14일 밀 수출을 금지하면서 국제 곡물가는 더욱 폭등했다.

UN은 이미 수확된 곡물 약 2000만톤이 아직 우크라이나에서 수출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당 곡물이 시장에 나오게 되면 세계 시장의 숨통이 조금이라도 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의 침공 이전부터 이미 전 세계적으로 식량 불안이 증가하고 있었던 가운데,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18일 러시아가 이처럼 이미 어려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곡물 전쟁을 시작해 세계 식량 위기를 촉발했습니다. 이미 수백만 명,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많은 사람들이 배고픔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 이러한 전쟁을 일으킨 것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택한 전쟁"으로 인해 세계가 직면한 "우리 시대 최대의 식량 안보 위기"가 더욱 심각해졌다고 말했다.

우크라 전쟁: 유엔 사무총장, '몇 달 안에 전 세계 식량 위기 발생할 수 있다' 경고 - BBC News 코리아

 

유엔, 우크라 전쟁으로 '곧 세계 식량 위기 발생힐 수 있다' 경고 - BBC News 코리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전쟁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전 세계는 수년간 기근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www.bbc.com

유엔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식량 부족 우려, 대응 서둘러야”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8일 미국의 제안으로 유엔 본부에서 열린 세계 식량안전보장을 협의하는 각료급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밀 등의 곡물 수출과 러시아로부터의 비료 등의 수출이 줄어 세계적인 유통량이 감소함에 따라 가격도 앙등하고 있다며, 이대로는 세계적인 식량 부족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정체돼 있는 곡물 등의 수출의 재개를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터키, 미국, EU 유럽연합 등과 긴밀히 연계하고 있다고 밝히고 “전세계 사람들을 기아에서 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국제사회가 긴급히 단결해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해 대응을 서두르자고 호소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과 일본, 독일 등 40여개국이 참가했으나 러시아는 참가하지 않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인 미국은 19일에 안보리 회의를 열어 식량안전보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