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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 우크라이나 동부 포위 목표에서 수일 지연 본문
우크라이나 군이 30일 동부와 남부에서 러시아 군의 진격을 저지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군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큰 진전을 내지 못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의 격렬한 저항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 고위 국방 당국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를 포위하는 “당초 계획에서 최소한 며칠 뒤처졌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 군이 불규칙적인 공중 지원과 부대 차원의 전투력 부재로 사기 저하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에서는 약 10만명이 여전히 도시에 갇혀 식량과 식수, 의약품 부족을 겪고 있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어 유엔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접촉해 민간인들의 안전한 탈출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피신한 “시민들이 구원을 간청하고 있다”며 “수일 내에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간 내에 해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군, 우크라이나 동부 포위 목표에서 수일 지연 (voakorea.com)
우크라이나 항전으로 러시아군 동부 지배 한정적
러시아군이 침공을 계속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우크라이나측이 철저히 항전하고 있어, 러시아군의 지배 지역 확대가 한정적으로 보여지는 등,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부대 일부를 이동시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오는 5월 9일 '전승기념일'을 앞두고 공세를 강화할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 국방부는 29일, 순항 미사일 '카리블'을 발사하고 키이우 주와 남부 오데사 주 등에 있는 철도관계 변전소 3곳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가 흑해에서 잠수함이 '카리블'을 발사했다고 설명한데 대해, 러시아 언론기관은 잠수함에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것은 처음으로 보여진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측은 철저히 항전할 자세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 수도 키이우의 궁전에서 군 간부와 전사한 군인의 유족에게 훈장 등을 수여하고 "이곳에 있는 영웅들과 우리의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마음 덕분에 계속해서 싸우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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