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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몰도바 공격 계획 부인 본문

흑해 주변국/몰도바

러시아, 몰도바 공격 계획 부인

CIA bear 허관(許灌) 2022. 4. 26. 09:28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 장악 이후, 이웃나라 몰도바로 진격할 것이라는 관측을 25일 러시아 고위 외교당국자가 부인했습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상황이 우크라이나처럼 될 수 있느냐'는 현지 매체 취재진 질문에 "분쟁이 고조될 위험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안드레이 루덴코(맨 오른쪽) 러시아 외무차관이 지난 3월 7일 벨라루스에서 우크라이나와의 정전협상 고위급 회담에 참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어서 "우리는 몰도바의 영토를 존중한다"고 밝히고 "트란스니스트리아의 특별 지위와 이 지역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질문은 최근 러시아군 고위 지휘관이 몰도바 진격 계획을 시사한 데 대한 설명을 요구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22일, 러시아 중부군관구 사령관 직무대행 루스탐 민네카예프 소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 2단계 과제 가운데 하나는 돈바스 지역과 남부 지역에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우크라이나 남부 장악은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가는 또 다른 출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우크라이나 서쪽에 국경을 접한 몰도바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역입니다.

러시아군 고위 지휘관의 이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일대를 잇는 육상 거점 확보에 그치지 않고, 이웃 나라 몰도바까지 군사작전 구역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됐습니다.

해당 발언 직후 몰도바 정부는 러시아 대사를 조치해 공식 항의했습니다.

몰도바 정부는 러시아 측이 "역내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트란스니스트리아에 관한 (러시아 중부군관구 사령관 직무대행의) 언급은 수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근거도 없는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992년 몰도바와 맺은 협정에 따라, 트란스니스트리아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병력 수천 명을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 몰도바 언론, 러시아 외무차관 발언 불신

25일 러시아 측이 "몰토바의 영토를 존중한다"며 "분쟁 고조 위험이 없다"고 한데 대해, 몰도바 현지 주요 언론은 진정성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에도 군사행동 계획을 부인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려해야할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몰도바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확전 우려가 제기된 나라입니다.

특히 몰도바는 개전 이래 우크라이나 난민 40만여 명이 향한 피란지로, 난민 지원 문제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현안으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니쿠 포페스쿠 몰도바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지난 19일 독일 마셜펀드 싱크탱크 전문가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취약한 이웃"이라며, "전쟁의 여파를 처리할 자원이 가장 적은 나라"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몰도바 정부는 확전 우려와 관련된 취약성을 완화하기 위해 유럽연합(EU) 가입 절차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몰도바 외무부는 지난 22일 현지 주재 EU 대사에게 가입 절차에 필요한 설문작성을 완료해 제출했습니다.

EU 가입 신청국은 자국의 사회 제도나 경제 구조 등이 EU 기준에 부합하는지 등에 관해 평가한 내용을 제출해야 합니다.

 

러시아, 다음 표적은 트란스니스트리아?

크림반도에 이어 우크라이나와 서쪽 국경을 맞대는 몰도바의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러시아의 합병대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은 23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가능성을 경고했다. 필립 브리들러브 나토 사령관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쪽 국경에 대규모 정예 병력을 두고 있으며, 이들은 결정만 내려지면 트란스니스트리아로 진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럽 외교관들도 "푸틴의 야망은 트란스니스트리아 접경인 오데사까지 러시아 영향권을 확대해 키예프(우크라이나 수도)를 흑해로부터 단절시키는 것까지 포함할지도 모른다"고 예측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1990년 몰도바에서 분리·독립을 선언한 친러시아 성향의 자치 공화국으로, 2006년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 귀속을 결정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최근 미하일 부를라 트란스니스트리아 의회 의장이 재차 러시아 합병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규모는 작지만 러시아가 합병할 경우 우크라이나를 동·서·남쪽에서 전방위로 압박할 수 있다.

친러 주민의 집회가 잇따르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도 제2의 크림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하리코프와 도네츠크, 루간스크에서는 수천명이 러시아귀속 또는 자치권 확대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하리코프 시위대는 오데사∼하리코프를 잇는 남동부 지역 도시의 연대를 통해 연방제 주민투표를 쟁취하자고 제안했다

 

*흑해(黑海)

지중해와 보스포루스 해협, 마르마라해, 다르마라해를 두고 떨어져 있으며 러시아, 터키,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조지아에 둘러싸인 내해. 동서 길이 1,150 km. 남북 최대 길이 610 km. 면적 41 3,000 km2. 최대수심 2,212 m. 참고로 바다 중에서는 염도가 낮은 편이다. 지중해처럼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의 문명을 품으며 중심지이자 교통로가 되었다. 호수처럼 보이지만 이스탄불 근처에 있는 좁은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마르마라해를 거쳐 에게해로 연결된다.

 

일부에서는 까만색 바다라는 뜻 때문에 실제 바다색깔이 시커멓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보통 바다와 같이 푸른색을 띄는 바다이다. 흑해라는 이름은 빛의 투과 정도나, 박테리아의 종류로 인해 붙여진 것이 아니고, 인위적으로 붙여졌을 가능성이 많다. 15세기 오스만 제국이 진주하고 나서야 흑해라 불렸기 때문이다. 흑해를 터키어로 하면 karadeniz (검은 바다)가 되는데, 여기서 검다는 뜻의 'kara'는 단순히 검은것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튀르크족의 관점에서 검은색은 '북쪽'을 상징한다. 흑해 아랫쪽에 위치한 지중해가 색깔이 흰색도 아닌데도 Akdeniz (흰 바다)가 된것은 지중해가 '서쪽'에 위치하기 때문인것이다.많은 터키지명에서 kara ak이 붙는데 가령 흑해 인근의 도시인 삼순(Samsun) 인근에 위치한 호수인 악괼(Akgöl)과 카라괼(karagöl)은 호수 위치가 각각 삼순 기준으로 서쪽과 북쪽에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을뿐 '흰 호수', '검은 호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터키어단어가 번역되어 다른 유럽국가들에 알려지는 과정에서 우리가 흔히 아는 '흑해'의 의미로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참고로 현대 그리스어로는 고대식인 Ο Εύξεινος Πόντος (에븍시노스 폰도스)보다는 마찬가지로 '검은바다'라는 의미를 가진 Η Μαύρη Θάλασσα(마브리 살라사)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한다. 참고로 튀르크인의 오방색은 한국의 그것과 일치한다.전통적으로 한국에서도 동쪽은 푸른색, 서쪽은 흰색, 남쪽은 붉은색, 북쪽은 검은색, 중앙은 노란색으로 상징했다.

 

하지만 흑해라는 이름답게 실제로도 바다 환경이 좋지는 않은데, 빙하가 물러가면서 만들어놓은 황화수소가 지표층에 깔려있고, 용해된 산소가 없고 황화수소로 포화된 상태이다. 때문에 수심 150 m 이하는 물고기가 살지않는다. 여러 움푹 패인 분지였는데, 지중해를 막고 있던 지형이 지진등의 이유로 무너지면서 대량으로 물이 유입되어 지금과 같은 지형이 되었다고 한다.

 

흑해 동남쪽 지역의 기후는 1년 내내 비가 조금씩 자주 오는 스타일이며, 여름철에도 매우 서늘하다. 터키 북부의 작은 도시인 시놉의 경우 7월에도 평균최고기온이 영상 26정도이며 (터키 남부 쪽의 가지안텝의 경우 35.6 정도) 겨울철에도 평균기온이 0도 밑으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 그래서 흑해 연안에 있는 도시인 소치가 러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이다.그리고 습하기 때문에 어느지역에서나 숲을 볼 수 있으며, 다른 터키 지방들보다는 차라리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와 비슷한 풍광을 보인다. 이 지방은 터키 농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데, 일단 쌀은 거의 다 흑해지방에서 생산되고,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헤이즐넛은 전세계 생산량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그리고 리제(Rize)라고 하는 도시 일대는 세계적인 홍차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이 지방의 전통춤인 호론(Horon)은 세계에서 가장 스텝이 빠른 춤으로도 유명하다.

 

반면 흑해 북서쪽은 애초에 스텝이 있는 지역인 만큼 강수량이 적은 편이다. 우크라이나의 오데사의 경우 연강수량이 453mm 정도에 불과한데, 건너편의 종굴다크(1,233mm)나 흑해 동남쪽의 바투미(2,718mm)와 비교했을 때 강수량이 압도적으로 적다. 기온도 흑해 동남쪽 연안과 비교해선 연교차가 비교적 큰 편. 또한 산지가 주로 펼쳐져 있는 동남쪽과 달리 흑해 북쪽 지역은 평지가 많이 펼쳐져 있으며, 세계적인 곡창 지대를 이루고 있다. 참고로 흑해 연안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밀 수출국. 또한 흑해 북서쪽이 남동쪽에 비해 수심이 얕은 편이다.

 

발트 함대와 더불어 러시아의 4대 함대중 하나인 흑해 함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주둔지를 임대해 쓰고 있다. 오렌지 혁명 이후 친서방파 정부가 들어서면서 러시아 해군은 쫓겨날 처지였으나, 오렌지 혁명이 퇴색하고 친러시아파가 다시 득세하게 되면서 앞날이 주목된다. 일단 기간이 40년이나 연장되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의회가 2010년 4월  27일 러시아 흑해함대의 우크라이나 영토 주둔 연장에 관한 비준안을 동시에 통과시켰다.
러시아는 1997년부터 20년 계약 조건으로 매년 수천만 달러를 주고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 내 세바스토폴 항구 안에 흑해 함대를 주둔시키면서 중동과 유럽을 겨냥한 해상 군사 거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 군대의 크림반도 점령 이후 흑해를 사실상 러시아 해군이 장악한 실정이다

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연방(소련)은 동등한 권리를 가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자발적 협회의 기초 위에서 형성된 연방국가이다: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The Russian Soviet Federated Socialist Republic)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Ukrainian Soviet Socialist Republic)

벨라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Byelorussian Soviet Socialist Republic)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Azerbaidjan Soviet Socialist Republic)

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Georgian Soviet Socialist Republic)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Armenian Soviet Socialist Republic)

투르크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Turkmen Soviet Socialist Republic)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Uzbek Soviet Socialist Republic)

타지키스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Tadjik Soviet Socialist Republic)

카자흐스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Kazakh Soviet Socialist Republic)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Kirghiz Soviet Socialist Republic)

카렐로-핀란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Karelo-Finnish Soviet Socialist Republic)

몰다비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Moldavian Soviet Socialist Republic)

리투아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Lithuanian Soviet Socialist Republic)

라트비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Latvian Soviet Socialist Republic)

에스토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The Estonian Soviet Socialist Republic).

 

 

1.아르메니아 2.아제르바이잔 3.벨로루시 4.에스토니아 5.그루지야 6.카자흐 7.키르기스 8.라트비아 9.리투아니아 10.몰도바 11.러시아 12.타지크 13.투르크멘 14.우크라이나 15.우즈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