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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완벽했던 ‘금빛 피날레’…한 번도 역전 허용 안 해 본문
최민정, 완벽했던 ‘금빛 피날레’…한 번도 역전 허용 안 해
CIA Bear 허관(許灌) 2022. 2. 16. 23:24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500m에서 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2연패 달성이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78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2분17초862), 3위는 네덜란드의 수잔 슐탱(2분17초865)이다. 함께 결승에 나선 이유빈(연세대)은 6위에 자리했다. 중국의 한유퉁은 최하위(2분19초060)에 그쳤다.
이변은 없었다.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모두 여유있게 1위로 통과한 최민정은 결승에서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금메달로 마무리했다.
이유빈과 함께 결승에 진출한 최민정은 시작부터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12바퀴를 남기고 중국이 치고나가는 도발을 해봤지만 이내 따라잡히며 작전에 실패했다.
8퀴를 남기고는 다시 최민정이 선두를 차지했고, 이후 5바퀴까지 최민정이 선두, 이유빈이 4위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최민정은 3바퀴부터 스퍼트를 내기 시작해 2·3위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했다.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이다.
역대 기록으로는 1994 알베르빌, 1998 나가노에서 여자 1000m 금메달을 딴 전이경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개인 종목 연속 금메달을 딴 것이다.
또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메달(여자 1000m 은메달,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대한민국에 안겼다.
최민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 믿긴다. 두 번째 금메달이어서 그런지 평창 때도 기뻤지만 지금이 더기쁘다. 후련하다”고 말했다. 경기 전략에 대해선 “선두에서 끌어 마지막에 버텨보자 했다”고 말했다. 중국 선수가 치고 나가는 도발을 시도한 것에 대해선 “처음에 변수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앞서 은메달을 땄지만 외국에서 애국가를 꼭 듣고 싶었는데 이루게 돼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선수단은 최민정의 금메달 추가로 지금까지 이번 대회 7개의 메달(금메달 2개·은메달 4개·동메달 1개)을 확보하게 됐다.
최민정, 완벽했던 ‘금빛 피날레’…한 번도 역전 허용 안 해 (donga.com)
최민정 끝내 웃었다…올림픽 쇼트트랙 1500m 2연패
“쇼트트랙은 역시 한국이다.”
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둔 지난 1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만난 최민정(24·성남시청)은 이번 베이징 대회를 마치고 이 말을 가장 듣고 싶다고 했다. 한국 쇼트트랙이 부진과 내홍 논란에 힘겹던 시기였다. 어렵사리 4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무대 마지막 경기. 최민정은 1500m 여자 결승에서 스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 공식을 다시 증명했다.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빙판 위 주인공은 끝내 모두 최민정이었다
그야말로 ‘디펜딩 챔피언’다운 경기였다. 최민정(24·성남시청)은 16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17초789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최민정은 절반을 지난 시점부터 폭발적인 질주로 상대를 압도했다. 범접할 수 없는 속도였다.
11일 여자 1000m 은메달을 확정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최민정은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환하게 웃었다.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은 1500m 2연패다. 이로써 최민정은 모두 5개의 올림픽 메달(금메달 3개+은메달 2개)을 목에 걸게 됐다. 현존 한국 쇼트트랙 최고 에이스다운 위용이다.
최민정은 이날 작정을 한듯 했다. 금메달로 오는 길목 내내 폭발적 속도로 상대를 압도했기 때문이다. 준준결승에 나선 최민정은 경기장 내 전광판 오류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가볍게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선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인 바깥쪽 추월로 순식간에 선두를 차지하며 12년 만에 올림픽 신기록(2분16초831)까지 새로 썼다.
금메달을 추가한 한국 쇼트트랙은 양궁(24개)을 넘어 다시 최다 금메달(25개) 종목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 초반 편파 판정 논란 등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결국 ‘쇼트트랙은 역시 한국’은 물론 ‘한국은 역시 쇼트트랙’이라는 말까지 모두 입증한 셈이다.
한편 이날 결승에 출전한 이유빈(21·연세대)은 2분18초825로 6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유빈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여자 1500m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를 차지하며 이 종목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강자다.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 선발전 1위를 차지한 심석희(25·서울시청)가 자격 정지로 낙마하며 개인전에 출전하게 됐으나, 메달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최민정 끝내 웃었다…올림픽 쇼트트랙 1500m 2연패 : 올림픽 : 스포츠 : 뉴스 : 한겨레 (hani.co.kr)
[영상] 최민정 쇼트트랙 1500m 금메달…2연패 달성
최민정(성남시청)이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17초 789를 기록, 1위로 들어왔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유빈(연세대)은 2분 18초 825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최민정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습니다.
[영상] 최민정 쇼트트랙 1500m 금메달…2연패 달성 (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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