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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외교장관회의 연기 결정 본문
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외교장관회의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캄보디아 북부 시엠립에서 대면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12일, 올해 의장국인 캄보디아가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회의 직전에 연기가 결정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외교장관의 방문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일정과 개최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ASEAN은 회원국인 미얀마에 대해, 군이 민주파에 대한 탄압을 계속하는 것 등을 이유로 정상회의에 군 수장의 참석을 승인하지 않은 가운데, 의장국인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가 모든 회원국이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생각을 밝히고, 지난 7일에는 미얀마를 방문해 군 수장과 회담하는 등 독자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군의 통치를 정당화할지도 모른다”는 다른 회원국의 우려도 나오고 있어, 이번 외교장관회의 연기는 이러한 미얀마 정세에 대한 대응을 둘러싼 회원국의 입장 차이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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