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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대통령, 시위대에 승리 선언…5천800명 구금·164명 사망 본문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카자흐 대통령, 시위대에 승리 선언…5천800명 구금·164명 사망

CIA bear 허관(許灌) 2022. 1. 9. 23:33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 거리 모습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를 중심으로 발생한 대규모 유혈 시위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시위에 관여한 5천800명을 구금했으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시위대와의 충돌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동시에 정보기관 수장인 전 총리가 반역 혐의로 체포되는 등 연료가격 폭등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내부 권력 투쟁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에서 한 여성이 불에 타버린 건물의 모습을 촬영 중이다

◇ "5천800명 구금·164명 사망"…알마티 총소리 멎어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부패와 빈곤에 항의하는 이번 시위대와의 유혈 충돌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카자흐스탄 정부에 따르면 러시아가 주도하는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평화유지군은 카자흐스탄 주요 기반 시설을 확보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시위 발생 후 외국인을 포함해 약 5천800명이 구금됐으며, 사법당국이 국내 전역에서 불시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위 발생 후 사망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총 164명으로,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만 103명이 숨졌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카자흐스탄 보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알마티의 예르잔 바부쿠마로프 부시장도 이날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다"며 "다만 일부 무장 세력의 저항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의 요청에 따라 CSTO는 6일부터 러시아 공수부대를 중심으로 평화유지군 2천500명을 파견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카자흐스탄에 항공기 75대를 파견했으며, 공수부대가 알마티 공항 탈환을 도왔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또 시리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작전을 지휘했던 장교를 CSTO 부대에 배치했다.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0일 CSTO 긴급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발표했다.

화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반정부 시위 이후 카자흐스탄의 상황과 정상화 방안 등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액화천연가스(LPG)를 비롯한 물가의 폭등에 항의하는 과격 시위가 벌어졌던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시내에서 8일(현지시간) 법집행 요원들이 불탄 트럭 옆에 서서 차량들을 검문하고 있다.

◇ 정보기관 수장 체포…초대 대통령은 도피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카자흐스탄 국가보안위원회(KGB) 공보실은 "지난 6일 국가반역 혐의에 대한 자체 조사를 통해 카림 막시모프 KGB 위원장과 다른 인사들을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KGB는 옛 소련 KGB를 이은 최고 정보기관이다. 막시모프 위원장의 구체적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다.

막시모프 위원장은 30년간 집권했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 아래서 두 차례 총리를 역임하고 대통령 행정실장(비서실장)을 지냈으며, 2016년부터는 KGB 위원장을 맡아왔다. 그러다 이번 시위 발생 후 지난 6일 해임됐다.

그와 함께 해임됐던 KGB 제1부위원장 사마트 아비쉬도 7일 알마티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비쉬는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조카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선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토카예프 대통령 정권을 몰아내기 위해 이번 시위 사태를 기획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3명의 딸과 함께 이미 해외로 도피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내각 총사퇴안을 수리하면서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을 국가안보회의(NSC) 의장직에서 해임하고 직접 의장을 맡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대변인은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국가안보회의 의장직을 자발적으로 그만 둔 뒤 현 대통령에게 자리를 이양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아이도스 유키베이 대변인은 "현재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 의장직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넘겨주기로 직접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대통령직에서 자진 사임했지만, 이후에도 국가안보회의 의장직을 유지하고 '국부'(國父) 지위를 누리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일각에선 이번 시위 사태가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토카예프 대통령 측과 기존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 세력 간의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 측은 여전히 알마티에 머물고 있다고 반박했다. 카자흐스탄 KBG 공보실도 아비쉬 제1부위원장이 여전히 직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자르바예프 전 카자흐스탄 대통령

카자흐 대통령, 시위대에 승리 선언…5천800명 구금·164명 사망(종합3보) | 연합뉴스 (yna.co.kr)

 

카자흐 대통령, 시위대에 승리 선언…5천800명 구금·164명 사망(종합3보) | 연합뉴스

(모스크바·서울=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김연숙 전명훈 기자 =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를 중심으로 발생한 대규모 유혈 시위 사태가 소강 국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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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쿠데타 시도 있었나... 정보기관장 체포, 前대통령 망명설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도심 광장에 군인들이 배치돼 있다. /연합뉴스

카자흐스탄 중앙 정보기관인 국가보안위원회(KGB)의 카림 막시모프 위원장과 사마트 아비시 제1부위원장이 지난 6일(현지 시각) 전격 체포돼 구금됐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8일 보도했다.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들이 이번 반정부 시위를 배후에서 조종한 혐의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카자흐스탄을 30년간 철권 통치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쿠데타를 일으켜 다시 정권을 장악하려 했다는 일각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을 전망이다. 막시모프 위원장은 나자르바예프 정권에서 11년간 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고, 2016년 KGB 위원장이 됐다. 현재도 핵심 측근이다. 아비시 부위원장은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조카다.

예르무하메트 예르티스바예프 전 대통령 고문은 7일 국영 하바르24 TV 방송에 출연해 “이번 소요 사태에 KGB 지도부 등 나자르바예프의 최측근 인사들이 적극 개입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현 대통령 축출을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체포됐다는 것이다.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던 지난 5일 토카예프 대통령이 나자르바예프 국가안보회의 의장을 전격 해임하고 자신이 직접 의장을 맡은 것도 ‘쿠데타설’의 근거로 언급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는 대통령 퇴임 후 국가안보회의 의장을 맡아 실권을 휘둘러 왔다.

7일에는 현지 언론 ‘오르다’를 통해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과 두 딸이 카자흐스탄을 탈출해 해외로 망명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 대변인은 8일 “국가안보회의 의장직은 자발적으로 이양됐으며,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 가족이 망명했다는 것도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막시모프 위원장 등이 이번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희생양’이 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토카예프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를 예측하고 대응하지 못했다”며 내각을 질책했다는 것이다. 카자흐스탄 정부 장관들은 지난 5일 총사퇴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내무부는 9일 오전 “지금까지 총 5135명의 시위대를 체포했으며, 군경의 진압 과정에서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10일을 이번 시위 과정에서 사망한 사람을 위한 국가 애도의 날로 선언했다.

카자흐, 쿠데타 시도 있었나... 정보기관장 체포, 前대통령 망명설 - 조선일보 (chosun.com)

 

카자흐, 쿠데타 시도 있었나... 정보기관장 체포, 前대통령 망명설

카자흐, 쿠데타 시도 있었나... 정보기관장 체포, 前대통령 망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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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ザフ前大統領の失脚説を否定 「自ら役職移譲」と報道官

中央アジアの旧ソ連構成国、カザフスタンで起きたデモに関し、ナザルバエフ前大統領の報道官は9日、「ナザルバエフ氏は自ら安全保障会議議長の役職をトカエフ大統領に移譲することを決定した」と発表した。タス通信が伝えた。報道官は「両氏は常に同じ側にいた」とも述べ、ナザルバエフ氏が失脚したとの観測を否定した。

ナザルバエフ氏は2019年まで約30年間にわたりカザフ大統領を務め、大統領辞任後も同議長を務めるなど影響力を保持してきた。トカエフ氏は今月5日、ナザルバエフ氏から同議長の役職を引き継いだと発表。このため「ナザルバエフ氏が失脚した」との見方も出ていた。

報道官は8日、ナザルバエフ氏が国外脱出したとする現地メディアの報道も否定していた。

一方、カザフ大統領府は9日、多数の外国人を含むデモ参加者約5800人を拘束したと発表した。政権は、治安機関「国家保安委員会」のマシモフ前議長(国家転覆の容疑で拘束)らがデモの混乱に乗じ、「外国のテロ集団」を使って実権奪取を企てたとの主張を強めている。

 

카자흐스탄 시위 격화... '경고 없는 사격' 지시까지

카자흐스탄 시위 격화... '경고 없는 사격' 지시까지 - BBC News 코리아

 

카자흐스탄 시위 격화... '경고 없는 사격' 지시까지 - BBC News 코리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시위대를 '살인자'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경고 없는 사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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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에서 연료비 급등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대국민 담화에서 시위대를 '살인자'라고 부르며, 군에 이들에 대한 “경고 없는 사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시위대와 진압 군경 가운데 수십명이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공수부대를 포함한 옛소련권 안보동맹의 병력이 현지에 파견됐다. 반면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 국가들은 카자흐스탄에서 자행되는 '폭력'을 멈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